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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기간| 2019.09.18 - 2019.10.31
시간| 10:00 - 18:00
장소| 우란문화재단/서울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1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465-141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믹스라이스,자티왕이 아트 팩토리 (Jatiwangi art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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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고사리
    2018 단채널 영상_ 컬러_ 사운드 8분 30분

  •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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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전경

  • 			사람은 태어나 터를 닦아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어 살아가며, 이 공동체 속에서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그 속에 놀이가 있고, 놀이는 사람의 일생을 담는다. 인간은 이렇듯 일생 동안 여러 가지 ‘터’에 흔적을 남기며 살아간다. 《터(play:ground)》는 각자의 터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어주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매개로써 ‘놀이’를 바라보는 의미가 담겨있다. 놀이가 이루어지는 터, 즉 공동체가 실현되는 곳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 속의 인위적인 공동체들 사이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의미를 우리의 전통문화 속 ‘민속놀이’에서 찾고,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와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Jatiwangi Art Factory)의 작업을 통해 한국의 민속놀이 안에 내포된 공동체의 운영 원리와 놀이의 개념을 재해석하여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믹스라이스는 한국 전통 민속놀이 중의 강강술래(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에서 농경사회에서 행해진 공동체 춤의 원형을 찾아, 현재로 소환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강강술래의 놀이 중 하나인 고사리껑기를 인도네시아의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와 함께 재현하면서 개개인의 구성이 하나의 전체 춤을 만들어 내어 한국의 전통이 다른 시공간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거의 공동체 춤이 지녔던 의미가 현재의 다른 시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인도네시아의 자티왕이(Jatiwangi)는 전통 기와를 생산하는 주요 도시로, 대형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작은 마을이다. 우리나라 전통 농경사회에서 보여지는 가족 중심의 문화와 유사하게, 이 마을에서는 온 가족이 기와를 굽는다.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는 이 도시의 활성화를 예술로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디렉터와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여러 작가 그룹이 형성되어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흙(기와)을 매개로 살아왔던 그들의 삶의 과정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흙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들의 삶 속에서의 의미, 그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힘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활동을 하며, 진정한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그들의 삶과 예술 활동을 통해 지금 현재 우리 삶의 공동체성 회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작가소개
    
    믹스라이스 mixrice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는 '이주'라는 상황이 만들어낸 여러 흔적과 과정, 경로, 결과, 기억들에 대해 탐구해온 팀이다. 현재는 식물의 이동과 진화, 식민의 흔적과 더불어 이주 주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맥락에 대해 사진과 영상, 만화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Cosmopolis-Collective Intelligence》(퐁피두센터, 파리, 2017), 제12회 샤르자비엔날레 《The Past, the Present, the Possible》(샤르자, 2015), 《nnncl & mixrice》(아뜰리에에르메스, 서울, 2013) 등이 있다.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 Jatiwangi art Factory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는 페스티벌, 공연, 시각예술, 음악, 비디오, 도자기, 전시, 레지던시, 라디오 방송 등의 다양한 예술 및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담론을 생성하는 비영리 단체다. 레지던시 페스티벌 프로그램(Residency Festival Program), 비디오 레지던시 페스티벌(Video Residency Festival), 세라믹 뮤직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자티왕이에 거주하고 교류하며 마을 사람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에서 예술 활동이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지속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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