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9.10.23 - 2019.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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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1:00 - 19:00 |
장소| | 송은아트스페이스/서울 |
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2 |
휴관| | 일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3448-0100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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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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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제16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비디오 아티스트 김세진의 개인전 - 4년만에 개최되는 개인전으로, 다양한 형식의 영상과 사운드로 이루어진 신작 4점 전시 예정 - 북극권 라플란드에서 남극에 이르는 전지구적 여정에서 채집된 이야기와 기록의 서사들로 구성 송은미술대상은 매년 공모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유망한 국내 미술작가를 지원하고자 (재)송은문화재단에서 2001년에 제정한 미술상이다. 2011년도에 리뉴얼 된 이래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총 네 명의 수상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형식의 최종심사를 통해 대상 1인과 우수상 3인을 확정 짓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향후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가 지원된다. 올해 송은아트스페이스는 2016년에 진행된 제16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 김세진의 개인전 《Walk in the Sun(태양 아래 걷다)》을 선보인다. 김세진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시스템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삶에 주목하여 이를 영화와 다큐멘터리 필름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상기법과 사운드, 그리고 독특한 영상설치를 통해 공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전시명《Walk in the Sun》은 제프리 랜디스(Geoffrey A. Landis, 1955-)의 동명 SF 단편 소설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가 생존을 위해 태양을 쫓아 하염없이 걷는 고독한 여정과 사유를 담고 있다. 이는 삶을 위해 물리적, 가상적 이동을 멈추지 않는 개인 혹은 인류의 여정과도 닮아 있는데, 이처럼 영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동(movement)’과 그를 둘러싼 원인-결과는 최근 몇 년간의 작업들에서 직간접적으로 드러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사로 볼 수 있다. 지난 《제16회 송은미술대상전》에서 김세진은 현대 사회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노동을 담아낸 <도시은둔자>(2016)와 더 나은 삶과 이상향을 향한 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주, 이민과 같은 인류 역사의 단면으로 풀어낸 <열망으로의 접근>(2016)을 선보였다. 사회의 마이너리티로서 고립된 노동자, 이민자와 같이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소외된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담아낸 고독함이나 상실감과 같은감정선은 이번 전시에서 보다 전 지구적으로 확장되어 나타난다. 《Walk in the Sun》에서 김세진은 북극권의 라플란드에서 남극에 이르는 작가의 여정에서 채집된 이야기와 기록의 서사들로 구성된 네 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다양한 영상과 사운드 설치로 이루어진 작업들은 과거-현재-미래가 중첩된 현실과 가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사회, 정치적 불균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외현상에 대한 작가의 사유와 공상을 풀어낸다. 김세진 작가 소개 김세진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과 및 영국 슬레이드스쿨 오브 파인 아트 석사를 졸업했다. 《우연의 연대기》(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5), 《열망으로의 접근》(문화역 서울 284 RTO, 서울, 2014), 《유체도시》(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4), 《24hrs City》(브레인팩토리, 서울, 2009), 《Living on the Edge》(금호미술관, 서울, 2006), 《이상사회》(인사미술공간, 서울, 2005)등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그런트 갤러리(벤쿠버, 캐나다, 2019), 광주시립미술관(광주, 2018),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18), 경기도미술관(안산, 2018) 등 국내외 주요기관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2016년제16회 송은미술대상 외에 2011년 블룸버그 뉴 컨템퍼러리즈 2011, 2005년 제4회 다음작가상, 2002년 광 주 비엔날레 주관 UNESCO Prize for the Promotion for the Arts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