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악동뮤지엄>전은 어린이예술가 16명의 작품 총 7점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사진, 영상,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류현민과 함께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지닌 참여예술가 류현민은 어린이예술가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하고,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순간을 보여준다. 또한 어린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깨닫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예술가의 표현이 여느 예술가와 다르지 않은, 표현의 주체자로서 어린이들의 예술적 표현을 존중하며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본 프로젝트는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사업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며 대구미술관이 운영하였다. 대구미술관은 본 전시를 위해 지난 6월 참여예술가 류현민 외 보조예술가 3명을 선정, 7월~9월까지 초등학교 2-5학년 어린이예술가 16명을 총 14회차 만났다. 14회를 만나는 동안 예술가 류현민은 ‘악동 대장’, 어린이예술가들은 ‘악동’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