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홍티예술촌의 입주작가 8명의 반려자와 같은 짝이되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자(伴侶者)'의 의미인테, 동반자는 친구 정도의 의미이고 반려자는 주로 '남편'이나 '아내'를 뜻한다. 따라서 동반자는 여러 명이 될 수도 있고 반려자는 1명을 지시하기 때문에 '반려예술인'은 입주작가에게 있어 소중한 동료이자 또 다른 반려자이다. 한편 동물이 장난감 같은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한 작가가 예술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혼자가 아닌 예술가와 예술가(평론가, 기획자, 동료예술가, 타장르예술가)가 함께 협력해야하는 '예술 협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반려예술인>展은 홍티예술촌 입주작가들에게 특별한 활력이 되며, 앞으로 방향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