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바람이 지나간 자리
기간| 2019.10.22 - 2020.02.09
시간| 10:00-18:00
장소| 광주시립미술관/광주
주소| 광주 북구 운암동 164
휴관| 월요일, 1월1일, 추석·설날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62-613-71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백영수
강숙자, 구자승, 김기수, 김설아, 김성수, 김왕주, 김유섭, 김인숙, 김자이, 나지수, 박계훈, 박서보, 박수만, 박자용, 변웅필, 서영배, 신양섭, 신호윤, 아란야쿤 치와치타이, 양계남, 양정란, 오이량, 윤일권, 윤형재, 이건용, 이동환, 이송, 이인성, 이조흠, 임주연, 정송규, 조근호, 조은솔, 조해영, 천유경, 홍승표, 홍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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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설아_눈먼 재
    2015 acrylic on paper 100x230cm

  • 김성수_멜랑꼴리
    2018 oil on canvas 130x162cm

  • 백영수_얼굴
    2012 oil on canvas 130x162cm

  • 박서묘_묘법
    1992 mixed media on canvas 50x61cm
  •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사회의 시스템 속에 부유함으로써 자신을 들여다 볼 여유조차 망각해가는 현대인들에게 사유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한줄기 바람 같은 전시이다.
    
    응시하다(의식과 무의식)
    이 공간의 전시작품들은 내면의 응시를 통해 자신의 삶이 잉여의 삶이 되지 않도록, 목적적 삶이 되도록 매일의 연속선상에서 습관 같은 사유의 시간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김자이는 영상작품 <물음표의 공격>(2016)을 통해 자신 안에서 우울, 강박, 불안 등의 비틀림이 어떻게 올라오는지 ‘나’를 궁금해 한다. 박자용의 <시선의 문턱>(2009)은 현실 세계와 지각의 새로운 효과를 위해 이미지를 재배열함으로써 내부와 외부의 통로가 되는 의미의 창을 구조화시킨다. 이건용의 (2017)은 관념과 의식이 지배하는 ‘나’의 몸이 하는 신체 드로잉을 통해 더욱 직접적으로 자신의 세계를 응시케 하는 작품으로, 이건용 자신이 행하는 퍼포먼스 결과물 이다. 이건용의 신체 드로잉은 ‘인간의 행위, 그 근원에는 사유하는 내용들이 있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마음을 쏟다(희로애락)
    타인에 대한 관심에 앞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잘 살핌으로써 자신과 오롯이 마주 할 수 있다. 꿈꾸는 듯한 여인이 항상 등장하는 강숙자의 <꿈>(1991), <기쁜 우리 젊은 날>(2003)과 무수한 점으로 형상을 완성해 가는 정송규의 <사랑 이야기>(2014), 그리고 양계남의 <가을이 빨간 이유를 알았어요>(1992)는 기쁨과 사랑의 충만함을 전해준다. 그런가 하면 갈수록 황폐해져 가는 인간 정신의 결핍과 부재, 그에 따른 우울을 감지한 김성수의 <멜랑꼴리>(2008)와 함께 이동환의 <황홀과 절망>(2013), 이인성의 <다른 세계>(2015), 이송의 (2012) 등은 인간의 외로움, 고립감, 아쉬움, 설레임, 절망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보는 이의 다양한 감정을 끌어낸다.
    
    지나치다 (일상의 공간, 기억)
    예민한 감각으로 작은 존재들의 삶의 움직임을 가시화시키는 김설아의 <눈먼 재>(2015)는 무표정하게 스쳐가는 반복적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일상의 풍경을 채집한 뒤, 사라지고 남겨진 풍경을 이미지화 하는 조해영은 (2013)을 통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실재하지 않은 원경을 만들어냄으로써 알 수 없는 대상의 인식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살아간다는 목표만으로 꽉 채워진 현대인의 삶을 은유하는 박수만의 <삶을 입다>(2006), <혹, 아무 꿈>(2013)은 표피적 욕망 속에 감춰진 순수한 인간존재를 환기시키고자 한다.
    
    헤아리다(관계 속의 나) 
    박계훈의 (2012), 백영수의 <얼굴>(2012), 신호윤의 (2016), 김인숙의 <부분이 전체를 이야기 하다>(2016) 작품은 자아를 찾아 가는 사유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또한, 기술에 대한 잠재적인 생물학적 연결 태를 보여주는 홍승표의 <맨발의 인간>(2009)과 윤일권의 <망각적 신화-봉황>(2005)은 현대 사회에서 변화해 가는 인간 존재를 표출시킨다. 그리고 이조흠의 (2013), 변웅필의 <계급장>(2012), 이란야 쿤차와치타이의 (2013), 조은솔의 (2014) 작품은 개인이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치부됨으로써 느껴지는 단절, 부재, 근원을 알 수 없는 모호함 등이 덧씌워진 현대인의 자화상처럼 읽혀진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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