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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Nabi Artist Residency 2019: Re,generation 展
기간| 2019.11.07 - 2019.12.13
시간| 10:00-18:00
장소| 아트센터나비/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서린동 99 SK서린동빌딩
휴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121-103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야스퍼 판 루넌(Jasper van Loenen), 티모 토츠(Timo T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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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Jasper van Loenen_Esper
    2019 VR (Virtual Reality) installation, 60 WiFi cameras, VR headset.

  • Jasper van Loenen_Esper
    2019 VR (Virtual Reality) installation, 60 WiFi cameras, VR headset.

  • Timo Toots_Memopol-3
    2018-2019 Interactive installation

  • Timo Toots_Memopol-3
    2018-2019 Interactive installation
  •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기술에 둘러싸여 일상의 많은 부분을 기술과 함께한다. 편의와 편리라는 기술이 주는 달콤함은 곧 익숙함으로 변했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에 대한 의존성은 이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는 나의 취향을 분석하여 빠른 쇼핑을 도와주고, GPS 기능은 실시간으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주며, 인공지능 스피커는 맞춤형 음악으로 우울한 나의 기분을 위로한다.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일상에 만연한 기술은 지금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요구한다. 기술이 주는 편리에 무뎌진 우리의 사고체계와 역할에 대한 경계를 담아 기술, 그리고 우리 자신을 다시금 바라보길 권유한다.
    
    《Nabi Artist Residency 2019: Re,generation》展은 기술시대를 살아가는 즉,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술을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보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기술에 익숙해져 있고 기술이 만연해진 현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재생’하고 ‘재활성화’ 하기 위하여 이번 레지던시에 참여한 2명의 미디어 아티스트 야스퍼 판 루넌(Jasper van Loenen)과 티모 토츠(Timo Toots)의 작업을 소개한다.
    
    주로 오픈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작업을 하는 야스퍼 판 루넌은 이번 전시에서 우리의 일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에스퍼(Esper)>(2019)를 소개한다. 작가는 우리의 일상 속 주변의 풍경보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더 많이 바라보는 현대인들에게 ‘단절’이 아닌 ‘소통과 이해’를 위한 도구로서 기술의 역할에 대해 말해주고자 한다. 그는 작품을 통해 기술의 힘을 빌려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왔던 일상의 장소와 주변 환경을 확장시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도구로써 기술이 가질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변화무쌍한 기술 사회에서 창작의 영감을 받는 티모 토츠는 관람객의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추출하여 오디오비주얼 데이터 시각화 영상을 생성하는 인스톨레이션 작품 <메모폴-3(Memopol-3)>(2018-2019)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개인정보와 같이 기술이 가져오는 문제들에 대해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디지털 자화상을 마주하게 한다. 스마트폰 속 GPS 정보와 전화, 문자 기록, 사진과 같은 데이터들은 나의 생활 동선, 자주 연락하는 사람 등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나’를 보여주고 분석하며 ‘나’의 존재에 대해 마주하게 한다.
    
    《Nabi Artist Residency 2019: Re,generation》展은 레지던시 선정 작가 2인이 기술의 힘을 빌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시대에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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