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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나미술관은 2019년 <나나랜드: 나답게 산다> 전시에 이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해’라는 큰 틀에서 기획한 특별전 <천 개의 횡단, 다발 킴의 레드스타킹>展를 개최합니다. <천 개의 횡단, 다발 킴의 레드스타킹>展은 사회적 관습과 성별이 주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각도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동시대를 반영합니다. 작가는 자신을 탐구하는 여정을 사진, 드로잉, 설치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여성상과 자아탐구 방법을 제안합니다.
- 다발 킴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 소망과 꿈속에서 본 상황들을 전개시키며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2019년 공개하는 신작은 모로코, 노르웨이 등을 오가며 가면과 갑옷, 레드스타킹을 소재로 성별에 의해 겪었던 편견들을 반추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세상에 대한 도전욕구를 표출한 작업입니다.
- <천 개의 횡단, 다발 킴의 레드스타킹>展은 척박한 관습 속에서도 자신에게 집중하며 성 고정관념을 떠나 새로운 형태로 자신의 정체성을 쟁취하는 다발킴의 자기서사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천 개의 횡단>을 완주한 관객은 참여형 퍼포먼스 및 프로젝트 작업에 직접 개입하고, 작가가 공유하는 개인적 서사와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바라보며 스스로 자신의 레드 스타킹을 신어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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