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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리 규 개인전: MEMORY
Exhibition Poster
기간| 2019.11.20 - 2019.12.03
시간| 11:00ㅡ18:00
장소| 갤러리도스/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팔판동 115-52
휴관| 구정·추석 연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7-467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리 규
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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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Selfportrait O03
    2019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193.9x130.3cm

  • Selfportrait D11
    2019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193.9x130.3cm

  • Annoyed
    2014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90x60 cm

  • Late in the morning
    2015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90x60cm
  • 			나는 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보인다고 해서 항상 확실한 존재라고 말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형과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한다. 나의 그림은 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공존 정도라고 말 할 수 있다. 작품에서 인물이라 함은 즉 몸을 말하며, 몸이 가지고 있는 ‘기억’에 집중한다. 그리고 몸이 내포하고 있는 기억을 끄집어 내고자 노력한다. 달리 말하자면 대상의 기억을 작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그것을 캔버스에 옮겨 재조합한 기억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몸은 세월의 흔적, 경험 등 그 인물의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진이라는 매체를 차용하는데 사진은 찰나에 ‘대상’과 ‘그 순간’을 포착해서 저장한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사진은 ‘기억을 저장하기’와 ‘기억을 부르기’에 최적화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적절히 사용하면 사진의 장점인 기억을 저장하고 부르는 기능을 그림에 입힐 수 있다고 본다. 사진의 그러한 기능과 나의 붓질이 만나 ‘몸’은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화면에 등장하게 되는데, 즉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인 ‘기억’은 사진의 장점을 이용하여 ‘몸’을 표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긴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물감층을 겹겹이 쌓고, 그러한 과정으로 인해 캔버스는 독특한 화면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는 작품이 ‘사진’의 특징과 ‘회화’의 특징을 동시에 보일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이 효과는 캔버스의 이미지가 사진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작품이 사진인지 그림인지 혼란을 주는데, 이는 즉 작품이 사진과 그림의 특징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진과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한데 묶어 새로운 표현방식을 만들어내고, 또한 이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대상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재현하며 그 당시의 기억과 추억을 환생시키는 것이 작품 활동의 주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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