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SIMA FARM> 전시 정보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하여 이제 갓 5년이 되어가는 신생 미술관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지역의 다양하고 오래된 숙원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작가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 전시·교육 및 학술연구 등의 여러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작가발굴프로젝트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2018년 처음 진행한 이후 2019년 공모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여 선발되어 청년작가들을 소개하는 두 번째 전시이다.
이번 작가선정의 방식을 공모제로 선택한 이유는, 신진 작가로서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가진 작가를 찾고, 기존에 활동 중인 작가들 중에서도 지역작가로 인식하지 못했던 작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선택된 방식이다.


SIMA는 Suwon Ipark Museum of Art의 약자이며 Farm은 농장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국 최고의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어린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조직된 클럽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는 우리 미술관이 청년 작가들에게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이자 체계적인 시스템의 기반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프로젝트는 수원에서 화성·오산으로 지역을 넓혀 소위 산(오산)·수(수원)·화(화성)라 일컬어 오는 지역의 총 10인의 청년작가로 구성되었다.
미술관에서는 10월 한 달간 10회의 워크숍과 2020년 3월까지 5인씩 두 그룹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워크숍은 지역 작가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현재 중앙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평론가, 기획자 등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미술관은 공간 제약으로 현재는 청년작가 10인을 우선 선정하였지만 이제 막 첫 발을 뗀 연구사업인만큼 앞으로도 계속적인 노력으로 더욱 많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작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