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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고춘숙 : 감성과 이성의 사유
Exhibition Poster
기간| 2019.12.19 - 2019.12.25
시간| 10:00 ~ 18:00
장소| 모리스갤러리/대전
주소|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7-1
휴관| 명절 별도공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2-867-700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고춘숙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Untitled-1
    2019 Mixed Media 65x90.9cm

  • Untitled-2
    2019 Mixed Media 65x90.9cm

  • Untitled-3
    2019 Mixed Media 97x130.3cm

  • Untitled-12
    2019 Mixed Media 37.9x45.5cm
  • 			감성과 이성의 사유
    
    우리는 어떤 곳에서, 어떤 집에서, 어떤 물건들을 고르냐에, 이 모든 것들로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나’를 포함한 도심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제각기 생각은 달라도 선택의 폭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큰 도시에 살면서 비슷한 아파트, 자동차, 그리고 유행하는 옷, 가방 등 같음에 익숙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편리함과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인 사회 구조화 속에서 복제화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무의식 속에서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능동적으로 비판의 시각 없이 흘러가다 보면 그 속에서 용해되어 살아갈 것이다.
    
    피에르 부르디에(Pierre Boudieu)는 아비투스(habitus)에서 인간의 행위를 상징하는 무 의식의 성향은 교육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화되는 무의식적 사회적 산물이라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시적 안목으로는 교육과 SNS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네트워크된 사회구조 속에서 좀 더 야무진 사회 유기체로 살아야 할듯하다.
    
    거시적(시각적 이미지) 안목은 다름이 인정되는 많은 같음의 거대한 틀에서 벗어나야만 한다고 본다. 작업의 방향은 사회구조적 네트워크처럼 면과 선은 연결로, 그리고 개별성의 차별성은 그 선들을 자르고 긁고 해체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듭하였다. 화판과 캔버스에 유화, 수채화(아크릴)물감과 동, 청, 브론즈 재료들로 색을 버무려 사회의 유기체로 살아있음을 시각적 이미지로 조형언어를 만들었다.
    
    조형언어의 형식
    
    삼강기법 형식으로 조각도로 새기고 그 곳에 여러 재료로 버물어 채워나갔다. 새기고, 긁고, 아비투스적, 경계의 선들은 해체하고 개인적인 내면 의 세계는 점, 선, 면의 이미지로 만들어나갔다.
    
    이러한 과정은 미시적 시점이 아닌 사회구조 전반을 보는 거시적 시점(숲)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동시대는 어쩌면 하이브리드적 아비투스로 얽히고 설킨 혼잡한 사회구조 속에 있을것이다. 그 속에서 ‘나’라는 개인의 내면의 세게를 사회유기체로 연결시켰으며 작업과정에서 잘 섞어 (믹싱) 봄으로써 같음을 벗어 던지는 과정을 다양한 시도로 재조명하였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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