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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기간| 2019.12.17 - 2020.03.31
시간| 10:00-18:00 토,일, 공휴일 10:00-19:00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서울
주소|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8
휴관|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124-524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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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좌) 구름(남한), (우) 구름(북한)
    2019 유리에 세라믹 인쇄

  • 자동차 극장
    2019 가변설치

  • 커밍 순
    2019 가변설치

  • 탑의 그림자
    2019 혼합재료 가변설치
  •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주로 거울 등을 이용한 시각적 착시를 적용해 엘리베이터, 계단, 수영장 등 친숙한 공간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작품성과 동시에 대중성을 입증하며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이다. 특히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물리적 체험이 가능한 그의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베니스 비엔날레(2001, 2005년), 휘트니 비엔날레(2000년) 등의 미술행사를 비롯해 PS1 MoMA(뉴욕), 바비칸 센터(런던), 모리미술관(도쿄), MALBA(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에서는 지금까지 작가가 주로 다루었던 ‘인식’이라는 주제에서 나아가 ‘주체’와 ‘타자’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허구와 실재의 공간이 공존하는 그의 설치 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눈으로 보이는 것이 실재인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하며 ‘인식의 문제’와 ‘헤테로토피아’ 등 철학적 주제까지 아우른다. 이전의 전시가 우리가 보는 세계가 실재와 일치하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주로 환기시키면서 ‘환영과 실재’, ‘허구와 진실’ 등의 개념을 주로 드러냈다면, 이번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에서는 ‘나’(혹은 ‘주체’) 와 ‘타자’ 사이의 모호한, 비고정적인 경계에 주목한다. 
    
    총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이러한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남, 북한 지도를 모티브로 한 조각작품 <The Cloud>로 시작해, 대형 스케일로 압도하는 공간설치 작품 <Car Cinema>와 <In the Shadow of Pagoda>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In the Shadow of Pagoda>는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인기작인 <Swimming Pool>의 구조를 발전시킨 것으로 석가탑의 또 다른 이름인 ‘무영탑’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히 제작한 신작이다. 이밖에 작품마다 색다른 체험요소가 있는 <Changing Room>, <Lost Garden>, <Elevator Maze>, <The View>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탈의실, 정원, 엘리베이터 등 친숙한 공간 혹은 건축적 요소를 활용한 이 작품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관습적인 지각과 인식에 대한 동요를 경험하게 한다. 마지막 작품 <Coming Soon>은 레안드로 에를리치가 어린 시절 본인의 상상력과 영감을 키워주었던 영화들을 떠올리면 만들어낸 공간으로, 지금까지 대표 작품들의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 포스터 13점을 선보인다. 이번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전은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전시로,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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