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0.02.05 - 2020.02.23 |
---|---|
시간| | 10:00 - 19:00 |
장소| | (운영종료) 가나아트 사운즈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128 |
휴관| | 무휴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395-5005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노상준
|
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가나아트 한남은 골판지를 활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다채로운 일상적 풍경을 재치있게 묘사해 온 노상준(b.1976)의 신작을 소개하는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는 작업의 주된 재료였던 종이를 나무로 바꾸는 변화를 시도하고, 그 결과물인 조각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소환: 사라진 신들》이라는 전시명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이자 신화집인 『산해경(山海經)』을 작업의 원전으로 삼아 잊힌 과거의 신들을 현재에 소환한다. 그는 원전의 내용 중에서도 고대 한국의 지리와 그곳에 살았던 신화적 존재들에 대한 설명에 주목하여, 글로 묘사된 과거의 존재들을 상상하고 나무로써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풍년을 기원하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며, 마을을 수호해왔던 과거의 신들이 소환된 이번 전시가 노상준의 신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신년을 여는 상서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