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Morbid Fairy Tale
기간| 2020.02.16 - 2020.02.28
시간| 12-6pm 월,수,목,금 3-8pm 화,일
장소|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기묘/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3-24
휴관|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Studio Kim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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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 Studio Kimyo - Leggy Hearts _ 잘빠진 심장
    2014 색연필, 잉크, 마커, 염료, 디지털 프린트 site-specific

  • Studio Kimyo - Ugly Trees _ 못난이 나무
    2014 펜, 텍스쳐, 잉크, 마커, 염료, 디지털 프린트 site-specific

  • Studio Kimyo - Lip Stems _ 입술 나무
    2014 색연필, 디지털 프린트 site-specific
  • 			스토리 텔링 프린트 디자인
    텍스타일 전시
    
    Boney Flowers (가시나무 꽃), Leggy Hearts (잘빠진 심장), Lip Stems (입술 나무), Ugly Trees (못난이 나무), Staring Flowers (응시하는 꽃들), Lippy Flowers (입술 꽃)
    핸드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기반의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인. 사탕같은 달콤함 속에 저마다의 뾰족함을 숨긴 이야기들이 일상의 오브제 형태로 전시 된다.
    
    ________
    
    작가노트:
    
    옛날 옛날에, 마법의 숲을 걷게 된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장대같은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을 받으며 마법과도 같은 그 숲을, 걸었습니다.
    소녀는 그 아름다운 비밀 정원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소녀는 신비로운 숲의 요정들이 경이로운 색으로 만개한 꽃 덤불과 말하는 나무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것을 보며,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소녀는 알아들을 수 없는 환상적인 소리로 까르르 까르르 재잘대는 그들을 보며, 걷고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소녀는 침묵 속에서, 걷고 걷고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소녀는 그 꿈에서나 보았을 법한 그 동화같은 마법의 숲을,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옛날 옛날에, 마법의 숲에 갇힌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또 걷는 동안, 어느새 여인이 되었지만 계속 소녀로 남았습니다.
    그녀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 아름다운 환상의 숲을 홀로 걸어갑니다. 
    그리하여 소녀는 살았습니다. 영원히 그저 살았습니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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