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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0 V1. Texture & Painting
기간| 2020.04.12 - 2020.05.01
시간| 월수목금 12-6pm, 화일 예약제, 토 휴관
장소|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기묘/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3-24
휴관|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장인희,박정란,신보라,조민균,이향연,송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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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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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스타일 & 크래프트를 기반으로, 신진 작가들의 이야기를 3주씩 담고 있는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기묘’에서Kimyo Opencall 2020을 통해 선정된 15인의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이어갑니다.
    
    1부 <2020  V1. Texture & Painting> 6인, 2부 <2020 V2. Textile & Imagery> 9인의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의 첫번째, “2020 V1. Texture & Painting”전에는 물성과 질감이 갖는 표현력에 집중한 평면 작가 6인의 작업이 소개됩니다.
    
    
    
    작가노트: 장인희
    
    작품은 쉬지 않고 변하는 세상을 반사하는 거울 표면과 시간을 의미하는 가위질, 그리고 그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가 오랜 시간 일일이 가위로 직접 오린 거울 표면의 인물형들은 유사하나 동일하지 않다. 
    이는 우리가 만드는 무수히 많지만 모두 구별되는 순간들을 의미한다. 각기 다른 순간(조각)들이 다양한 관계로 모여 완성하는 전체는 하나의 사건이자 삶의 시간으로 우연적인 동시에 필연적이다.
    거울 조각들은 여러 장의 투명한 층에 부착되어 마치 중력에서 벗어나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고정되지 않는 우리의 기억과도 연결된다.
    
    
    작가노트: 박정란
    
    보이지 않는다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흰색 공간은 관심의 대상이자, 실재하는 공간이다. 공기가 우리를 존재하게 하지만 우리는 없다고 느끼는 것 처럼.
    흔히 바탕이라고 인지하는 공간을 White Space라고 정의하고, 그 공간도 실제와 같은 비중으로 표현하려 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동양화의 농담처럼 화면에서 공간이 실제의 사물들에게 스며들어 보이도록 표현하고 싶었고, 공간이 실제보다 더 튀어나오게, 반짝이는 재료, 크랙의 느낌이 나게 여러가지 기법으로 공을 들였다. 하얀 꽃인 은방울꽃은 공간의 연결체(매개체)로써, 공간과 같은 선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싶었다.
    
    
    작가노트: 신보라
    
    나는 캔버스를 ‘하나의 존재’로 본다. 작품에 있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캔버스의 한정, 지어진 사각의 틀인 프레임과 팽팽하게 당겨져 짜여진 캔버스 천은 생명이 잉태되어 태초의 모습에 주어진 육체의 모든 조건,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즉, 사회, 형식, 규칙으로 본다. 
    이렇게 한정 지어진 캔버스 위에 발려진 아크릴과 보조제, 유화 물감은 사각이라는 경직된 틀 안에 겹겹이 발려지며 이는 ‘존재함’에 있어 필연적이고 우연적인 현상과 사건, 관계 등을 의미하게 되고 이는 점차 시간의 흐름 역시 내포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의 존재’에 있어 다양한 과정을 거쳐 형형색색으로 남게 되는 화면의 표면은  유동적이며 추상적인 표상 덩어리의 모습으로 틀 안에 담겨지게 되며 이는 현시대에 존재하는 인간 존재의 통합을 대변하게 된다. 
    
    
    작가노트: 조민균
    
    재료나 도구를 규정짓지 않는 추상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적 경험이나 순간의 느낌을 선과 면으로 풀어내고, 그것을 긋고 지우고 덧입히는 과정을 반복하여 기존의 이미지는 지워지면서 새로운 느낌이 생성되지만 중첩된 묵직함이 있다. 버려진 나무를 재생하여 덧입히는 과정의 작업을 했었고,도자기를 굽고 색을 입혀 캔버스 위에 오브제로 올려 또 다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언어적 소통에의 어려움을 우연히 발견한 그림이라는 매개체로 소통하려 한다. 
    
    
    작가노트: 이향연
    
    색채를 매개로 하여 심상의 움직임을 서정적으로 연출하고 색과 면을 조합하여 추상적인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그리고 사물의 외관보다는 본질적인 구조를 선, 면, 색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로 구성하여 각각의 질료가 갖는 특성을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 특징적인 화면을 나타낸다. 
    화면을 대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으로 사람마다 다른 감흥을 경험하게 유도한다.
    
    
    
    작가노트: 송정현
    
    Life series 작업의 언어는 날실과 씨실로 천을 직조 하듯 선을 이용한 weaving과 tying이다. 씨실과 날실 사이로 내부와 외부가 소통하는  교감의  언어이다. 
    페인팅한 천을 자르고 엮고 묶는 물리적 작업을 통해 삶이란 관계 맺기이며 또한 다양한 일들을 교직 힘으로써 상상 할수 없는 파노라마를 만드는 것임을 표현한다. 가위와 칼을 사용하여 자르고 엮고 묶음으로 인해 생기는 작은 공간들은 숨을 쉬는 듯 숨결이 되기도 한다. 그로 인해 생긴 독특한 질감은 회화의 평면성을 벗어나게 해주었고 그 위에 내면의 감정과 일상의 모든 순간과 경험들을 리듬감 있는 붓질로 혹은 물감을 켜켜이 올리며 다앙한 색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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