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너트프라이즈 선정 우수상 전> 임선옥 허주아
기간| 2020.05.13 - 2020.05.19
시간| 월요일 ~ 금요일 - 10:00 ~ 18:30 토요일 일요일 - 12:00 ~ 18:00
장소| 갤러리 너트/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61
휴관| 전시 준비 기간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98-533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허주아
임선옥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허주아 GRACE
    2019 한지에 수묵채색 35X39cm

  • 허주아 GRACE
    2019 한지에 수묵채색 41x31.8cm

  • 허주아 GRACE
    2019 한지에 수묵채색 46x53cm

  • 임선옥, 일상이야기
    2017 Oil on canvas 72.7x72.7cm
  • 			허주아 작가노트
    
    숲에 들어가서 초록으로 한바탕 목욕을 하고 싶다.
    몸은 물론 영혼에 깊숙이 초록이 물들어 좀처럼 벗겨지지 않아
    하루 내내 초록을 이고 매달고 지고 다닐 수 있었으면…
    초록 안에서 걷노라면 세상을 잊어버린다.
    투명한 영혼이 되어 바위틈에 핀 작은 꽃의 비밀까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계속해서 나는 여인과 꽃의 이미지를 화폭에 담는다.
    그림을 그리면서 창세기에서 사람의 창조 현장을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하나님의 입김이 들어가 비로소 한 인격을 이루는 과정이 역력하다.
    신의 생명이 육체적, 심리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만들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정신적 능력까지 닮은 형상, 손상되지 않은 흠 없는 모양.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시며 기쁨을 풀어 놓으신다.
    나 또한 그림을 그리면서 그 창조의 순간의 기쁨,
    전율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화폭에 선택된 여인들의 모습을 정성 들여 다듬고 꾸미고
    들풀과 꽃으로 배경을 정하고 색을 정하고 구상하다 보면 정말 애착이 간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
    아름다운 꼴로 복귀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최초의 형상, 신선한 숨결이 깃든 맨 처음의 진흙 덩어리를
    찾는 일을 숙제로 하여 계속해서 그림으로 풀어나가려 한다.
    
    
    임선옥 작가노트
    
    작가는 작품을 통하여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고 누군가에게 어떤 공감대를 주는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술이 삶을 이야기 하고 삶 속에서 느낀 점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색들이 교차되고 어지러이 흩어지면서 색들의 교합에서 성장하는 색감을 느낄 수 있고 
    작품을 하는 작가나 작품을 보는 관객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성장을 의미하며
    이 성장들이 모여 하나의 전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품의 주된 소재는 꽃입니다. 
    그러나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무심코, 시선도 받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는 꽃들 중에서
    한번쯤은  받아보거나 보았을  리시안시스로  불리는 꽃입니다
    꽃의 본질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사실적인 묘사로.  아름다움을 부드럽게 때로는 화려하게, 
    캔버스에  주관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선명한 화면을 구성하며 
    아무런 코멘트 없이 온전히 담아내고자 합니다.
    
    꽃이라는 소재만으로  진행형인 제 삶의 전부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살면서 처한 상황을 더 나아지게 하려는 노력도 있었을 테고 좌절도, 슬픔도, 기쁨도 있었을 것이다.
    혹여 냉랭한 마음이 우리 안에 있다면, 
    저의 작품을 통해 행복한 마음으로 치유되길 희망하며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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