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0.05.14 - 2020.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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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00 - 18:00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경기 |
주소| | 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
휴관| | 1월1일, 월요일 |
관람료| | 2,000원 |
전화번호| | 02-2188-6000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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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이번 전시는 미술 장르의 확장 및 장르 간 균형 강화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판화, 판화, 판화> 전은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재발견이 필요한 장르 중 한국의 현대 판화에 대해 주목핮고자 한다. 그동안 판화는 오랜 역사를 지니며 한국의 독자적인 특징을 지닌 장르로 평가받았으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법의 발전화 함께 작가들에게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매체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에 이르러 미디어아트, 융복합 예술 등 새로운 동시대 미술의 홍수 속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전시는 판화를 주요하게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이러한 '판화'라는 특수한 장르이자 매체, 개념이자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책방', '거리', '작업실', '플랫폼'의 4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접해왔던 장소의 명칭과 특징을 빌려와, 판화가 존재하고 이어져온, 앞으로 나아갈 자리들을 장소의 개념으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한편 '판화'라는 단어가 거듭 반복되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복수성을 특징으로 하는 판화의 특징을 담아내고자 붙여진 것이다. 그리고 타 장르에 비해 낯설면서도 누구나 한 번쯤 접해본 판화, 여전히 자기만의 고유한 매력을 지닌 판화, 작가들의 주제의식과 기술 속에서 계속 이어질 판화에 대해 강조하여 살펴보려는 전시의 의도를 반영하였다. 이번 <판화, 판화, 판화> 전을 통해 판화라는 장르가 지닌 가치를 재확인하고, 소외 장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