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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0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Vol. 7 오주영 : 주사위 게임
기간| 2020.05.19 - 2020.07.19
시간| 10:00 - 18:00
장소| 백남준아트센터/경기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31-201-85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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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쥐들에게 희망을〉
    [출처]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

  • 〈버스마크: 작품의 디지털 대리물을 감상하는 인공 감상자〉
    [출처]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
  • 			현대인의 일상은 수많은 과학적 연구의 결과물로 둘러싸여 있다. 사람들은 과학적 사실들을 믿고 의존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도 과학의 발전에서 찾곤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중이 복잡하고 다양한 과학적 성과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과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대부분 피상적인 수준에서 그치며, 대다수의 사람이 과학에 가지는 신뢰는 맹목적인 것에 가깝다. 오주영은 작가이자 연구자인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진리들이 딛고 서 있는 기반이 우리의 기대만큼 단단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작가에 따르면 과학자의 연구와 실험은 목표하는 결론에 가까이 가기 위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확률적 모험에 가깝다. 이는 마치 가슴에 희망을 품고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주사위 게임과도 같은 것이다. 의도와 관계없이 때때로 주사위는 기울어진 바닥에 던져지며, 그 경우 우리는 오직 잘못된 결과물만을 손에 쥐게 된다. 오주영은 이처럼 이른바 ‘과학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게 되는 것들에 주목하며, 과학적 진리가 가지는 압도적 위상에 의문을 제기한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Vol. 7 《주사위 게임》에서는 오주영 작가의 작품 두 점을 소개한다. 신작 〈쥐들에게 희망을〉은 연구자 P가 겪은 실패의 기록과 비디오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진실들이 딛고 서 있는 불완전한 근간을 상기하게 된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인공지능을 다루는 〈버스마크(BirthMark)〉는 동명의 단편소설에서 ‘모반(birthmark)’이 상징하는 것과 같이, 과학적 방법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영역이 있음을 암시한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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