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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대홍동네트워크(食) : 탄수화물 휘게
기간|
2020.07.14 - 2020.10.04
시간|
10:00 ~18:00
※ 입장시간 : 관람시간 종료 30분전까지 (단, 특별전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전까지)
전시제목인 ‘탄수화물 휘게’는 밥, 국수, 과자, 빵 등의 음식을 구성하는 성분인 ‘탄수화물’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뜻하는 덴마크 단어인 ‘휘게 Hygge’를 조합한 것이다. 탄수화물은 탄소와 물이 결합한 물질로 당이라고도 한다. 탄수화물은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기 쉬운 상태의 영양소라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양소이기도 하다. 이런 탄수화물을 통해 우리가 얻는 작지만 소소한 행복감도 하나의 휘게라고 칭해본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할 때 느끼는 행복감 같은 것을 덴마크 인들은 휘게라 표현한다고 하니 우리가 빵이나 면을 먹으며 느끼는 포만감과 행복감도 휘게라고 칭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북마크에 소중히 보물처럼 간직해둔 작가들의 그림들을 소개한다. <탄수화물 휘게>는 너무 평범해서 깨닫지 못하고 있던 일상의 작은 행복에 대한 전시이다. 빵과 면이라는 소소한 소재를 다루지만, 그것이야 말로 아무 일 없이 지속되는 일상을 대변하고 있다. 이 세 작가의 작품들이 우리의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길 바라며, 언젠가 스미듯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것을 믿는다.
[출처] 대전창작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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