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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BMA 소장품 하이라이트2: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
기간| 2020.07.17 - 2021.10.03
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장소| 부산시립미술관/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13 부산시립미술관
휴관|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성인(개인)-각 기획전별 : 2000원 청소년,하사이하 군인 : 1000원 성인-이우환공간(부산시민) : 2000원 성인-이우환공간(그 밖의 지역주민) : 3,000원
전화번호| 051-744-260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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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이번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2000년대 전후의 인물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작품 속 ‘인간’의 모습은 시대적 상황과 표상이 내재되어 있으며 예술가의 세계관이 반영된 ‘말하는 자’이다. 현대의 예술가, 인간이 바라보는 세상은 소비자본주의, 권력과 제도의 공간, 이데올로기, 치열한 일상 등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속의 인간은 인간성 회복, 욕망의 실현, 분열과 소외, 투쟁의 모습으로 예술가 특유의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따라서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 속 인간은 세상을 어떻게 드러내고, 저항하고, 희망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현대 예술가들의 자화상에서 주체인식과 위상의 변화를 보여주고, 예술가가 세상을 향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보여준다. 인물화로 드러나는 주체인식의 흐름은 내면세계는 물론 문화와 사회의 관습 등 사회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인간이 사회제도 속 하나의 부품으로 인식되어 소외. 분열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는 오늘날 다변화되고 고도화된 미디어 정보사회 안에서 존재론적 질문에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불합리한 제도와 부조리를 인식하며 나아가는 인간을 보여준다. 인간의 역사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투쟁의 결과로 이루어진 결과들의 연속이라면 예술가들은 이를 감지하는 지진계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주제는 허무와 비극적 낭만을 은밀하게 유희한 기형도 시인의 ‘시’로 대변된다. 전시의 제목 또한 기형도의 언어이다. 시는 모든 것을 기술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본질에 다다를 수 있는 예술이다. 시와 미술, 같으면서도 다른 장르와의 만남이 서로를 흔들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세계는 끊임없이 부유하고 흔들리지만 우리는 살아있다. 이 전시를 통해 기형도의 시 구절처럼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를 노래하고자 한다.

[출처]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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