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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시간동사모음 : TAP Time based Art Project Collection
기간| 2020.07.21 - 2020.09.05
시간| 10:00 ~ 18:00 매주 화요일~토요일(입장은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장소| 성북예술창작터/서울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1가 74-1
휴관| 일요일,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038-998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권세진,김기철,김용관,김태윤,송예환,이경민,이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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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우리가 보낸 시간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인간은 매 순간 온몸의 감각신경 가지들로부터 주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다중감각 수용체이다. 나를 둘러싼 자극을 끊김 없이 연속 재생한다. 그 가운데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 간혹 소리를 만지고, 냄새를 맛보고, 형태를 듣거나 말의 냄새를 맡는 일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일은 개별의 존재에게 각기 다른 신호와 강도로 작동한다. 그러니 우리가 인지하는 모든 것들은 사실, 기대하는 것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개인·공동체의 상황에 따라 달리 체감되는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다. 어떤 곳은 디딜 수 없는 곳이 되었고, 어떤 날은 언제일지 모르는 시간으로 어딘가를 떠돈다. 이것을 언제고 다시 불러드릴 수 있는 동시대에 관한 모음집으로 남기고 싶었다. 온몸으로 받아들인 개별의 순간을 하나의 단어, 동사로 가만 마주하는 일. 각자가 마주한 시간에 대한 동사를 골라 지금을 기록해보기로 했고, 이 기록에 ‘시간-동사-모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간동사모음 TAP-Time based Art Project-Collection》은 시간의 움직임이 의미 전개에 작용하는 시간기반예술(time-based art)에 관하여 여러 매체를 통해 접근하고, 현재를 관통하는 시간을 다양한 동사형으로 해석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시간기반예술은 전통적 시간관을 해체하거나 재구성하는 방식으로의 접근에서부터, 시간과 관계하는 여러 매체 유형에 따라 다양한 예술 실천을 토대로 발전해왔다. 때문에 시간의 추이에 따른 작업 유형으로 전통매체에서부터 무빙 이미지, 퍼포먼스, 사운드, 설치 등을 포함하며 테크놀로지의 변모에 따라 다변화한 매체를 포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지지체로서 시간성을 다루는 매체 탐구에 앞서, 스케일/작업구현 방식/주제적 측면에서 관객이 자신만의 시간-호흡으로 작품을 감상하게 하는 여러 시도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시간’을 가시적인 형태로 구현한 장치인 시계를 모티브로, 작가별로 명명한 시간 동사에 따라 크기와 속도가 다른 시간 조각으로 구성된 시간 장치를 상상해보았다. 시계는 실제 전시장과 온라인에 놓여, 같고 다른 속도로 시간을 달린다. 여러 차원과 형태를 반복적으로 오가며 시간성에 관한 체감을 새롭게 하는 이러한 구성은 현재에 관한 시간의 흐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인지하게 한다.

[출처] 성북예술창작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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