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PLEASE TAKE A SEAT - 나사박
기간| 2017.07.01 - 2017.07.12
시간| 11:00 ~ 19:00
장소| 예술공간 서로/서울
주소| 서울 은평구 갈현동 273-8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6489-147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나사박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몸서리
    2017 Acrylic on Canvas 65.1x50cm

  • 공사
    2017 Acrylic on Canvas 65.1x53cm

  • 의자와 사람
    2016 Mixed Media 112.1x145.5cm

  • 의자들
    2017 Acrylic on Canvas 116.8x80.3cm
  • 			● PLEASE TAKE A SEAT - 나사박展
    
    류재숙(작가, 연구공동체-우리실험자들 회원)
    
    
    시트의 기억 :: 시트는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Memory of a Seat1. 불안정한 신체 :: 나사박의 <앉아있는 사람>들에 대해 그들이 머물렀던 시트에게 묻는다면, 시트는 그들을 ‘불안정한 신체’로 기억할 것이다. <앉아있는 사람> 연작에 등장하는 그들은 모두 불안정하게 앉아있고 불편하게 자리한다. 놀이터 미끄럼틀 끝에 걸터앉거나, 중고가구 매장에 퍼질러 앉거나, 이사짐 위에 혹은 물건을 담는 상자 혹은 이동하는 카트 위에 혹은 베드 위에 혹은 겹쳐놓은 의자 위에, 그리고 진입금지의 구조물 위에 앉아있다. 그들은 불안정한 것들 위에 앉아있거나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에도 불안하게 있다. 무엇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고, 어째서 그들은 불안정하게 있는 것일까? 
    
    Memory of a Seat2. 무기력한 신체 :: 한편 <앉아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느 시트는 ‘무기력한 신체’를 떠올렸다. 그들은 표정이 없고 의지가 없으며, 어떤 생각도 흐르지 않는 신체를 가졌다고. 그들은 또한 피로하고 무기력했으며, ‘그저 앉아있음’으로만 존재했었다고. 불안정한 신체 가운데 일부는 ‘불안정하게 무기력한’ 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파란 얼굴은 피로와 무기력의 증거이며, 얼굴에서 흘러내린 피로는 신체를 거쳐 마침내 그들이 앉아있는 시트까지 파랗게 물들인다. 그들을 점령한 무력감의 실체는 무엇인가? 무엇이 그들을 피로한 신체로 만든 것일까? <놀이터>, <진입금지>, <하늘이 무너지다>, <bedroom>.
    
    Memory of a Seat3. 발작하는 신체 :: 다른 한편 어느 시트는 <앉아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경련을 일으키거나 경련 직전의 ‘발작하는 신체’로 증언할 것이다. 그들은 앉은 채로 손과 발을 쳐들고 무언가를 말하는 듯 했고, 그들이 어찌 할 수 없을 때는 허공으로 쏟아지는 물이 발작을 대신하기도 했다고. 불안정한 신체 가운데 드물게 ‘불안정하게 발작하는’ 단계로 폭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언젠가부터 의지도 생각도 없었으므로, 이 발작과 경련은 신체의 것이다. 어떤 순간에 신체는 폭발하게 되는가? 이 폭발은 그들 혹은 신체의 무엇을 드러내는가? <공사>, <흐름>, <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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