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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홀로 작동하지 않는 것들》
기간| 2020.08.28 - 2020.09.27
시간| 12:00 ~ 19:00
장소| 아마도예술공간/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31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90-117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임노식,강나영,최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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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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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하여 별도의 오프닝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방문시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전시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연필과 카세트 테이프가 있다. 연필은 무언가를 기록하고 카세트 테이프는 저장된 내용을 재생시키는 데에 그 존재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의 사물이 같은 곳에 위치할 때 관찰자의 체험적 요소가 개입하며 연필은 늘어진 카세트 테이프를 감는 용도로써 사용된다는 이미지를 촉발시킨다. 이렇듯 전혀 관계없는 두 가지 이상의 정보가 한 곳에 있을 때 원래의 의도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을 특수관계에 있다고 정의한다.
    홀로 작동하지 않는 것들에 참여하는 작가 강나영, 임노식, 최모민은 풍경이라는 일상적 소재에서 감각을 차용하여, 도래한, 도래하고 있는, 도래할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각각의 작업이 작가와 닿아있을 때에는 필연적으로 시간의 연속선상에 놓이게 되지만, 그 작업이 감상자에게 현현하게 될 때, 마치 제논의 역설의 아킬레우스와 거북처럼 시간을 공간에 가둔 허구와 마주하게 된다. 작품과 작업이 이루어 질 때 그 대상들은 현실 속에서 운동•변화하고 있고 그 시간은 연속적인 흐름이다. 그런데 이를 종이 위의 공간에 놓음으로 시간을 왜곡하는 순간을 생성하게 된다. 시간은 정지되어 공간 위에 표상될 수도 없고, 불연속적으로 분할될 수도 없으며, 오려 붙이는 등의 조작을 허락하지도 않는다. 시간은 절대 연속성이며 그 어디에서도 끊어지지 않는 흐름이며 절대적 생성이다.
    본 전시에서는 3인의 작가들이 시간을 공간에 가둔 허구를 극복하기 위해 풀어내는 일상의 풍경과 그것이 전복되는 매 순간들을 반복하여 하나의 심상으로 무한히 수렴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이, 작가와 작가가, 작품과 관객이 홀로 작동하지 않고, 홀로 작동 될 수 없는 특수관계와의 조우를 기대한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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