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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메이드 인 대구 ll
기간| 2020.09.29 - 2021.01.03
시간| 10:00 - 18:00 ※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장소| 대구미술관/대구
주소| 대구 수성구 삼덕동 374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날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3-790-30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곽훈
권정호
서옥순
박철호
최병소
박두영,김영진,송광익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3.5.8 Untitled - 권정호
    2020 Dakpaper_ 800x500x300cm

  • 04BY202008B - 박두영
    2020 mixed acrylic medium on linen 225x155cm

  • world 19 - 김영진
    2020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 Nothing, Paper - 송광익
    2020 Korean paper 540x840x90cm
  • 			대구는 한국 현대미술의 발원지 중 하나이다. 대구가 현대미술의 발상지 혹은 현대미술의 중심이라는 말은 이미 대구 미술계에서 자주 거론되어 왔다. 이런 생각의 계기는 바로 1974년 대구 현대 미술제(1974-1979)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총 5회가 진행되었던 이 행사는 당시 한국에서는 유례없던 아방가르드적 행위들을 제시했다. 대구거주 혹은 출향 작가들이 모여 개념을 중심으로 한 전위예술 퍼포먼스를 대구 강정보 강변 일대에서 선보였다. 이 현대미술제가 오늘날 재평가되는 이유는 당시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유신체제 아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반 상업주의적이면서도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일종의 아방가르드적 예술투쟁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서양화가 도입된 지 겨우 100여년 남짓 지났을 뿐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은 대구에서 시작된 현대미술제로 인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현대미술 개념 확립을 위한 하나의 전환점을 이루었다고 평가될 수 있다. 한국은 숨 가쁘게 개발되고 산업화되어 삶의 많은 부분이 현대화되고 서구화되어 왔다. 우리는 급속도로 서구화되고 글로벌화 된 한국 현대미술의 경향이 전통과 보수의 상징으로 불리는 대구라는 도시에서 앞서 출발하였다는 점을 주목하며 그 시대성과 사회성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메이드 인 대구Ⅱ> 전시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50여 년간 시대를 공유하고 예술로서 공감했던 그들의 예술에 대한 진정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젊음으로 충만한 패기와 청년정신으로 예술의 진정성을 찬양했던 그들의 오늘을 살펴본다. 그들은 항상 새로움을 갈구했고 실험을 즐겼으며 예술에 대한 열정은 무모하리만큼 전투적이었으며 도전에 두려움이 없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라는 개념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화두가 되었던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관적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8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이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각의 작품 성향과 표현방식이 다른 이들의 공통점을 한 시대를 살며 예술로서 함께 호흡했던 시대성과 작가로서의 예술에 대한 열정, 그리고 진지하고 전투적으로 예술을 대했던 그들의 예술에 대한 진정성에서 찾고자 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8명의 작가는 현대미술에서의 매체의 다양성을 그대로 반영이라도 하듯 각각의 작품성향, 주제, 표현방식, 장르가 모두 다르다. 그러나 그들 작품 속에 공통적으로 내재되어 있을 종합적 에너지는 대구가 현대미술의 중심이라는 자각과 그 저력에 힘을 보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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