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REFLECTION : 린다 코너 사진전
기간| 2020.09.05 - 2020.11.22
시간| 수요일-일요일 11:00-18:00
장소| 닻미술관/경기
주소|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447-32
휴관| 월요일, 화요일, 설, 추석, 선거일
관람료| 성인 3,000원 그 외 2,000원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전화번호| 070-4193-258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린다 코너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전시전경(닻미술관) (출처=닻미술관 홈페이지)


  • 전시전경(닻미술관) (출처=닻미술관 홈페이지)


  • 전시전경(닻미술관) (출처=닻미술관 홈페이지)


  • 전시전경(닻미술관) (출처=닻미술관 홈페이지)

  • 			태초의 빛
    
    이미지가 인간의 인식과 사고에 끼치는 영향은 사진의 발명과 함께 빠르게 진화해왔습니다. 제한된 장소와 시간을 사는 인간이 다른 이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전 세계를 다니며 볼 수 없던 것들을 담아 보여주는 사진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기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기록이 가능함과 동시에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주관과 마음,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의 빛을 담아내는 신비한 도구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이미지의 영향력 안에서 살고 있지만, 사진의 마법이나 예술적인 깊이를 믿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진예술에 대한 의심 어린 질문들이 늘어갈수록, 우리는 빛이 그리는 시간의 드로잉에 매혹되었던 처음 그때로 돌아가 사진매체의 근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린다 코너는 50여 년간 8×10인치 대형카메라를 들고, 인디아, 멕시코, 태국, 아일랜드, 페루, 네팔, 이집트 등 인류의 원형적 삶과 과거의 유적이 남아있는 장소들을 순례하며 작업 해왔습니다. 익숙한 곳을 떠나 이국의 영적인 장소를 탐험하고, 현재의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삶과 연결된 지점을 찾아갑니다. 작가는 마치 우주의 암호를 해독하는 주술사처럼, 보이는 세계의 표지들을 연결합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보이지 않는 저 너머 세계의 문 앞에서 수집된 이미지들은, 하늘과 땅, 성스러움과 속됨,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과 우주, 신과 미지의 영역에 대한 무수한 질문들로 이어져 있습니다. 마치 별자리처럼, 이를 연결하여 이름 짓고 상상할 수 있는 자에게 우주는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닻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린다 코너의 사진전은, 즉흥적인 이미지를 끝없이 소비하며 피로해진 우리에게 인류가 기억해온 근원의 빛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 전시는 태초의 빛이 닿은 원형적인 풍경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방대한 작업량과 그 세계의 넓이를 한번에 모두 담아낼 수 없었기에, 못다 한 이야기는 두 번째 기획으로 이어짐을 밝히고자 합니다.
    
    기획_주상연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