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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아이코닉
Exhibition Poster
기간| 2020.11.04 - 2020.12.04
시간| 11:00~18:00
장소| 아트딜라이트(Art Delight)/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47/2층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92-286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홍경택
이경미
김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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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아이콘’이라는 단어는 ‘닮은 것 같은’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eikenei’ 에서 유래하였다. 비잔틴 문화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의미는 수 천 년 동안 예술가와 초상화가, 건축가, 혁신가 그리고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에게 영감을 주며 다양하게 변주해 왔다. 

크리스티가 낳은 한국의 대표 스타작가 홍경택의 <훵케스트라(Funchestra)>는 펑크(Funk)와 오케스트라(Ochestra)의 합성어로 대중음악의 멜로디와 리듬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스트라처럼 웅장하고 균형감 있는 리듬을 선사한다.. 

최근 석주미술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이경미의 <New Vertical Painting> 연작은 독일 생활 중 다름슈타트 자연사박물관에서 조우한 알브레히트 뒤러의 연작 목판화 ‘묵시록’에 대한 연구와 경의가 담겨있다. 뒤러의 묵시록이 확대된 화면과 그 외피를 부유하는 요소들이 몇겹의 레이어를 이루는 성실한 화면은 과거 절대적인 위치에 존재한 뒤러를 향한 헌정의 의미이기도 하다. 뒤러의 목판화 작품들은 화면에서 확대, 재현되고 수집된 이미지의 단편들이 들어와 혼합되며 이경미 작가 특유의 조형 방식으로 화면에 표현되었다. 

Sealed smile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는 현대인의 이상과 욕망을 안경을 쓴 인물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한다. 인물을 통해 지속적으로 욕망의 화두에 천착하며 생과 소멸의 화두를 던지던 작가는 근작에서 화면 주변부에 등장시키던 동물 도상을 정면에 배치하였다. 백호는 영험함의 상징으로 삶의 희망을 의탁하고 싶은 하나의 부적과 같은 욕망의 상징물이다. 길함의 도상이 거대한 형태로 화면에 드러남을 통해 ‘운’으로 통용되는 나의 욕망과 희망을 마주하게 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욕망과 희망의 경계에 대한 꾸준한 담론을 열어두고 있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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