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올해의 중견작가-김근배‧손경숙>展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은 11월 13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예술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통해 지역예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20 올해의 중견작가》展을 개최합니다.

김근배 작가는 일관된 주제의식과 매체의 물질성에 집중해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가로, 유목과 정주라는 삶이 지닌 소서사를 일종의 사적이며 연쇄적 기호들로 풀어낸 작업 27점을 통해 존재 의미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손경숙 작가는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재해석된 주관적 풍경으로서의 공간 탐구와 사유를 바탕으로 자연의 순환과 인간의 관계를 구상회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끊임없는 재료에 대한 연구와 실험으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29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예술세계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의 지역미술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