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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제7회 아마도사진상-김신욱 개인전 《네시를 찾아서(In Search of Nessie)
기간| 2020.11.19 - 2020.12.20
시간| 12:00~19:00
장소| 아마도예술공간/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31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90-117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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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아마도예술공간에서는 2020년 11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7회 아마도사진상 선정작가 김신욱의 개인전 《In Search of Nessie (네시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주변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관찰하면서 무언가를 알아가는, 혹은 찾아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으며 ‘자신’이 속해있는 상황에 깊이 개입하는 스냅형식의 사진으로 작가의 주변세계에 대해 고찰하는 작업을 지속해온 김신욱은 네스호의 괴수 ‘네시’를 둘러싼 이야기 <In Search of Nessie> 시리즈로 그 세계를 확장한다.
1934년, 단 한 장의 사진은 이야기를 만든다. 네스호를 지나던 런던의 의사 로버트 윌슨 (Robert Kenneth Wilson)이 괴생명체의 사진을 찍은 이후, 잇따른 목격증언과 7세기 고문헌에 적시되었던 괴물까지 소환되며 네시의 소문이 증폭되었다. 사진 이미지는 곧 사실이라 믿어지던 시대의 조작된 이미지 한 장은 이야기를 전설과 신화로 만들어 갔다.
작가는 네시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리서치하며 촬영한 다큐멘테이션 사진, 전설과 신화의, 그리고 종교적 메타포를 함의한 풍광 사진들을 통해 예술, 과학, 문화산업, 종교가 ‘네시’라는 존재를 어떻게 수용하였는지 아카이브 전시의 형태를 빌어 선보인다.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신화가 어떻게 실제 장소에 스며들었고 어떤 장치들이 설계되고 파생되어 그것을 상상하도록 하였는지 탐구한다.
《In Search of Nessie》는 이러한 시각 장치와 언어 장치, 공간 장치를 활용하여 10개의 크고 작은 공간으로 분할된 아마도예술공간을 갤러리로, 연구실로, 문화산업박람회실로, 때로는 성소(聖所)로 가장(假裝)시킨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이야기들과 신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비틀어 봄으로써 ‘믿음’이란 어떤 과정을 통해 특정 장소와 대상에 발현되는지, 무엇이 그러한 믿음을 유지하고 작동하게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 결국 본 전시는 형식적으로 아카이브 전시의 형태를 차용하지만 그러한 전시의 속성을 따르거나 작가적 시선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시에서 구성하려는 이미지들―사진 작업, 리서치 자료 등―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개체인 동시에 허구를 사실로서 존재하도록 작동시킨 믿음의 역사에 대한 언급이기도 하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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