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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먹의 시간
기간| 2020.12.22 - 2021.02.14
시간| 10:00-18: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20:00까지)
장소| 대전시립미술관/대전
주소| 대전 서구 만년동 396 둔산대공원
휴관| 1월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2-270-737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윤여환
박능생
강규성
강구철
정명희
정황래
조평휘
김송열,이재호,이종필,허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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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대전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소개함으로서 향후 대전 지역의 한국화단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고, 이를 통해 지역화단의 역량을 진단코자 한다.

이번 <먹의 시간>전은 다시 한 번 ‘먹’이라는 소재로 돌아왔다. <한국화, 新와유기>에서는 한국화의 ‘폭’을 통해 한국화를 재해석하고자 했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의 깊이를 다루고자 하였다. 대전지역의 한국화단은 전통 산수화에서부터 현대적인 요소와 소재를 다룬 작품은 물론 실험적인 현장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흐름과 양상들은 결국 한국화의 ‘먹’으로 수렴되고 있기 때문에, ‘먹’이야말로 대전지역의 한국화를 포괄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 단어라고 생각된다. ‘먹’은 비록 한국화의 재료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국화가 담고 있는 정신까지도 ‘먹’을 통해 투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체 이상의 상징성을 띈다.

지금 이 시기 다시 먹을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기인한 사회적 고립과 사회 구성원들 간 연대의 붕괴와 그로 인한 우울감을 예술로 치유하고자 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대표작들 외에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歲寒圖>를 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세한도>는 익히 알려져 있듯이 추사의 제주도 귀양살이 중 교류한 제자 이상적에게 전하기 위한 그림으로 초라한 집 한 채와 추위 속 마른 나무가 몇 그루 그려진 것이 전부인 그림이다. 

보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우정과 의리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담은 이번 <먹의 시간>전시가 코로나19 시대를 꿋꿋하게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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