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색, 공간
기간| 2020.12.15 - 2021.01.03
시간| 무휴 11:30 ~ 18:30
장소| 인디프레스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통의동 7-25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7686-112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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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공간 회화 실험
평면회화에서 확장되어 입체적으로 변형된 공간을 만들고 조명, 천, 목재, 투명 비닐등 각종 물질과 오브제를 이용하여 회화성이 짙은 공간회화실험을 하고자 한다.

현재는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케이팝 무대를 만드는 것으로 연결되었다. 뮤직비디오 세트가 갖는 감각들은 종합적이고 순간적이며 현실의 중력보다는 가볍게 작용한다. 시대를 상징하는 구조물이나 오브제들이 인과 없이 감각적으로만 혼합되어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한다. 특히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 중에 이전 세트에서 남아있는 색들의 추상적인 중첩들과, 미완의 거대한 조형물에서 느낄 수 있는 비현실적인 풍경들은 강렬한 미적 경험을 갖게 한다.

이러한 감각들의 총체 속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공통된 감각이 있다. 미완의 색의 덩어리와 조형물에 압도되는 감정이 있다. 감탄을 하기도 하고, 수수께끼에 빠져들어 고독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합판, 천, 스티로폼 비닐 등을 설치해 전시장의 벽을 비정형의 부피감으로 변형하여 사각의 프레임에서 벗어난다. 벽돌 모양의 스티로폼을 사용해 재현된 빨간 벽돌집의 외형으로 변형되지만 일정 부분은 스티로폼이 그대로 노출된다. 실제 물질을 통한 충실한 재현이 아닌 감각의 표피만을 호출한다. 대각선의 쏟아지는 벽 등으로 변형된 공간에 대리석의 표면으로 재현된(pvc파이프와 목재로 만들어지고 일정 부분 노출) 그리스 신전의 기둥이 나열된다. 성질과 성격이 온전히 부여되지 않은 미완의 공간으로 변형된다. 설치되는 공간의 장소성이 희미해진다.

변형된 공간 위에 회화성이 짙은 다양한 색감, 붓질, 물감의 흔적들이 뿌려지거나 칠해져 나타난다. 입체적인 공간을 한번더 시각적인 색채로 변형시킨다. 변형된 공간에는 일시적이고 표피적인 감각과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계획단계에서 그려진 환영적인 그림을 변형된 공간에 설치해 벽을 칠할 때 함께 덧칠한다. 평면회화와 공간회화를 연결지어 감각의 변화를 실험한다.

회화적인 감각들로 가득 찬 공간이 관객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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