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차곡차곡
기간| 2021.01.13 - 2021.01.21
시간| 월요일부터 일요일 10:30 ~ 18:00
장소| 갤러리밈/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178-2
휴관| 연중무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3-887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가영,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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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김가영 작가노트

나에게 새로운 공간은 장엄함, 친밀함과 낯설음, 환상과 도피, 열망, 여유로움과 같은 감정들을 느끼게 한다. 새롭게 마주하는 낯선 공간 속에서의 유희는 익순한 일상에서는 지나칠 수 있는 감정들의 결핍을 채우게 한다. 공간 속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나의 감정들을 모아 한 화면에 집적하여 현실의 공간을 나만의 새로운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감상자들이 나만의 공간을 펼쳐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과 경험이 그들에게 공유되기를 바란다.⠀


나윤선 작가노트

오늘날 우리는 기다림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문을 읽기 위해 매일 아침 신문이 오길 기다려야했고, 뉴스를 보기 위해 방영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기다림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각자 자신이 관심있는 것만 보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무수한 정보가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정보의 알고리즘은 개인이 선택하는 정보의 성향을 분석해 여러가지의 다른 듯 비슷한 정보들을 접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방대한 정보를 받고 있어 보여도, 결국 보는 것만 보고 있어 오히려 편협 적이기도 하다. 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고 있지만 개인이 취하는 것은 지극히 선택적인 삶을 사는 사회의 모습에 흥미를 느꼈다.

나는 지피(GIPHY)라는 검색엔진을 작업의 소스로 활용하는데, 이는 미국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검색엔진으로, 사용자들은 애니메이션 GIF 파일을 닮은 짧은 루핑 영상을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다. 그날 마주하는 감정을 검색하거나 특정한 날에 무작위로 다가오는 시각적 이미지들을 드로잉으로 먼저 옮긴다. 우연히 다가온 시각 가운데 자의적인 선택에 의해 화면에 형상을 그려낸다. 디지털 언어를 해체하면서 나온 파편화된 추상적인 도상과 이에 따라 확장되는 선의 흐름을 그리는 과정은 유연하다. 한편에서는 제한적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철저하게 본인의 흥미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믿고 즐기는 삶에 대한 표현이다.


(출처=갤러리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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