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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데이비드 자민: NEW JOURNEY
기간| 2021.01.05 - 2021.02.14
시간| 화 - 일: 10:00~19:00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 예술의전당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80-13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David Jamin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까멜리아
    2020

  • 리듬
    2020

  • 패션
    2020

  • 포옹
    2020
  • 			Day 01
    [Scenery - 풍경]
    
    여행은 멈춤입니다,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놓으니까요.
    여행을 탈주입니다. 발 딛고 있는 곳을 잠시 벗어나니까요.
    여행은 기대입니다. 뭔가 새롭고 다른 것을 바라니까요. 
    
    설렘 속에서 출발한 당신,
    어떤 풍경을 마주하게 될까요?
    
    도착한 여행지의 모든 것을 새롭습니다. 
    낯설지만, 금세 친밀해집니다. 
    새와 꽃과 나무, 그리고 아이가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달랐지만 결국 또 하나의 일상입니다. 
    
    그런데 이 평범했던 풍경들이 
    여행을 하면 왜 그렇게 특별해 보일까요?
    일상에서 길어 올린 특별함, 바로 자빈이 말하고픈 이야기 입니다. 
    
    Day 02
    [ Square- 광장]
    "지금, 어떤 기분인가요?"
    
    광장은 여행지의 가장 현실적이고 진실된 풍경입니다. 
    약속 없이 새롭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춤과 노래의 버스킹, 커피 마시는 사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잠시 스쳐 지나갈 뿐인 우리는 그들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몸짓과 표정만으로 이내 알 수 있어요. 
    어떤 모습으로든 그들이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요. 
    
    자민은 그림으로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전합니다. 
    때로는 말 이외의 것들이 우리를 더욱 감동시키죠.
    춤, 노래, 손짓 발짓, 때로는 침묵
    그 무엇으로라도 당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주세요. 
    
    세련됨과 능숙함은 결코 중요하지 않아요. 어떠한 경우든 말보다는 오작동의 확률이 낮으니까요. 
    
    Day 03 
    [Hotel - 호텔] 
    "나를 알고 있나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달구어진 광장의 열기도 식어갑니다. 어둥이 내리고 하나둘씩 집으로 혹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멀리 이름 모를 불빛들이 반짝입니다. 같은 하늘 아해 각자의 사연으로 밤을 지내고 있는 것이겠지요.
    
    숙소의 어두운 창문을 바라봅니다. 그 사각의 프레임 속에 나 자신만이 오도카니 떠 있습니다. 이렇게 나만을 바라보는 시간, 얼마만이었던가요?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내 마음 속에 비친 내 모습"입니다.
    
    이때 드는 생각이 꼭 특별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엉뚱하거나 이상한 생각을 해도 좋습니다. 그조차도 나 자신이니까요. 밤하늘의 별처럼 저마다의 밝기로 서로 다르게 빛나는 것뿐이니까요. 자민의 그림에 흐르는 다양한 색채의 조화처럼요. 
    
    Day 04
    [Daily Life 일상]
    "다시, 일상으로.."
    
    여행이 즐거운 것은 설렘 때문입니다. 설렘은 흔들리는 기쁨입니다. 
    그 흔들림이 좋았던 이유는 나의 일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할 것도 없이, 너무도 평범하고 익숙한 모습입니다. 
    
    코로나 시대 익숙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세상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식당에서 함께 밥과 술을 나누고, 버스와 지하철에서 소곤소곤 통화를 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얼굴을 맞대며 대화하고 포옹했던 일상들.
    
    "그 당연한 것들이 소중한 것"임을 새삼 절감합니다. 그 일상에 다시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life'를 그리는 자민이 전하는 색채의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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