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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아르노 피셔 • 포토그라피
기간| 2021.02.27 - 2021.06.02
시간| 10:00 ~ 18:00
장소| 고은사진미술관/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2동 1005-17
휴관| 월요일, 1월1일, 설연휴, 추석연휴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아르노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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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East Berlin
    1962 © Estate Arno Fischer, ifa Gelatin Silver Print

  • New York, Staten Island Ferry
    1978 © Estate Arno Fischer, ifa Gelatin Silver Print

  • New York
    1984 © Estate Arno Fischer, ifa Gelatin Silver Print

  • Marlene Dietrich, Moscow
    1964 © Estate Arno Fischer, ifa Gelatin Silver Print
  • 			2021년 고은사진미술관 해외교류전은 독일국제교류처(ifa)[1]가 기획하고, 주한독일문화원과 함께 하는 《아르노 피셔 ∙ 포토그라피》로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베를린 출신의 사진가이자 사진 교수였던 아르노 피셔(1927-2011)의 엄선된 작업 전반을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 《바바라 클렘, 빛과 어둠 - 독일 사진》(2017. 5. 20 – 8. 9)에 이어 고은사진미술관이 ifa와의 두번째로 진행하는 협업 전시이기도 하다. 아르노 피셔의 흑백 사진은 동독뿐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오늘날까지도 하나의 양식을 형성하고 있다.
    
     
    
    본 전시는 아르노 피셔의 다양한 작품 활동 시기를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 섹션은 피셔의 초기 작품 〈베를린 상황〉이다. 베를린의 네 개 구역에 포커스를 둔 작품 시리즈로 1961년 장벽이 세워지면서 공개가 금지되기도 하였다. 그는 베를린의 사회, 문화, 정치적 상황을 밀도 있는 분위기로 풀어내면서 절망과 새로운 시작의 희망, 현실과 프로파간다 사이에서 전해지는 삶의 감정들을 매우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한다. 그리고 1978년과 1984년 두 차례에 걸쳐 뉴욕을 방문한 결과물인 〈뉴욕〉 시리즈, 동구권 및 서유럽, 러시아, 인도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촬영한 〈길가에서〉 역시 주요 작품으로 정교하면서도 간결한 시선으로 관찰한 대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적도 기니의 사람들과 풍경을 담은 〈적도 기니〉, 로버트 프랭크나 존 하트필트, 예후디 메뉴힌, 쥘리에트 그레코 등의 유명인사와 염전노동자 등 평범하지만 본업에 충실한 인물을 포착한 매혹적인 〈인물사진〉 시리즈 그리고 동독의 문화/패션 잡지인 「지뷜레(Sibylle)」에 실렸던 〈모드〉 시리즈가 있다. 그는 〈모드〉 시리즈에서 패션 사진을 새로운 방식으로 담아냈는데, 사람들이 선망하는 기업의 유명한 슈퍼모델을 찍는 것이 아니라 예쁘고 평범한 옷을 입은 동독의 아름다운 여성들의 일상을 찍었다. 본 전시에서 소개되는 마지막 섹션은 아르노 피셔가 그의 정원에서 촬영한 폴라로이드 작업 〈정원〉 시리즈이다. 피셔는 그가 찍은 여러 상황 속 정물과 그에 파생되는 내용을 촬영 연도와 상관없이 분류하여 트립틱으로 정리하였다. 이 시리즈야말로 그의 작품세계를 응축해놓은 진수라 할 수 있다.
    
    
    [1] 독일국제교류처(ifa)는 국제 문화교류 및 시민단체들 간의 교류, 독일의 해외 문화정책 홍보에 주력하는 기관이다. ifa는 국제 문화교류 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 곳곳에서 독일 미술과 건축, 디자인, 사진, 영화 관련 전시들을 기획 및 조직하고 있다. 독일의 다면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도록 조력했고, 이를 통해 문화교류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전시기획 : 마티아스 플뤼게 Matthias Flüg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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