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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隱居必品(은거필품) #1 COATRACK
기간| 2021.03.04 - 2021.04.30
시간| 10:00 ~ 19:00
장소| ERD갤러리(갤러리이알디)/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01/ERD 갤러리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49-041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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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출처=갤러리ERD)

  • 전시전경
    (출처=갤러리ERD)
  • 			수 많은 실내 집기 중 그 필요성에 비해 유난히 존재감을 숨기고 ‘은거’ 하여 사용자들의 요구에 보답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ERD 는 이러한 집기들을 ‘隱居必品’ (‘은거필품’) 이라 명명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작가들을 초청하여 이들의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 그 첫번째 대상은 코트-랙이다.
    
    실내외 간 드나듬이 많은 현관이나 응접실에서 사용자가 가장 먼저 손을 뻗는 집기인 코트-랙은 그 기능과 형태적인 면에서 실로 다양한 얼굴을 보유한다. 우선 단순한 걸이 역할을 수행하는 직관적인 기능과 형태를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부가적으로 사용이 잦은 실외용 기물이 손에 쉽게 잡히도록 정리하고 보관할 수도 있다. 코트-랙은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생활상을 압축하여 보여준다.
    
    코트-랙의 형태는 그것의 이용 정도에 반비례하여 보여지는 특성이 있다. 기능에 충실한 집기로써 다용 될 때 우리 눈에 사라졌다가도, 사용이 없을 때는 그 순수한 형태를 고스란히 노출하는 양극단을 날씨, 계절, 사용자의 특성 등에 따라 수시로 오고 가는 것이다.
    
    ERD 의 첫번째 은거필품 시리즈에서는 코트-랙이 표출할 수 있는 이러한 다면성을 탐구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이 집기가 지닌 여러면을 조합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부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 Kim Giseok
    김기석 작가는 물질과 비물질의 기호들로 공간을 구성하는 <공간의 기호들> 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존재하고 있으나 지각하지 못했던 기호들을 호출하고 재해석 하는 작업을 통해 블랙박스화 된 공간과 그 기호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공간의 기호들> 은 이동하고 재구성되며 물리적 구축 중심의 건축에서 벗어나 공간을 구성하는 것에 집중한다.
    
    “ 코트-랙 (Coatrack) 은 무엇을 거느냐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Tower> 는 코트-랙의 쓰임과 형태를 박제하는 대신 사용자에 의해 용도와 모습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쇠 막대 Key 는 기둥에 쉽게 결합-탈거 되어 걸이 기능을 수행하거나 요철 없는 타워(Tower)의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목적이 형태로 드러나며 부피를 가지는 기성 제품과는 다르게 최소화 된 부피와 모호한 형태를 가진 사물로 일상 공간에 놓여지는 모습을 떠올렸다.”
    
    • Shall We Dance
    쉘위댄스는 가정용 장식품을 만드는 2인조 스튜디오이다.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접점이 만들어내는 정취에 관심을 두고있으며, 재료의 물성을 이용해 그 접점을 분재화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코트-랙 퍼니처는 기존 inaudible furniture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불완전하고 결여된 형태(쥐파먹은 것같은 공간, 부어올라와 있는 부분) 위에 옷을 걸거나 소지품 등을 놓을 수 있다. 코트-랙과 함께하면 좋을 다른 작업 또한 함께 제안하였다.
    
    • One Two ChaChaCha
    OTC (one two chachacha) 라는 이름의 1인 스튜디오로 활동 중이다. 철재와 목재를 주로 사용하여 목적에 맞는 가구들을 생산하며, 공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 Lee Sangmin
    금속과 나무의 물성이 가지는 장점을 효과적으로 조합한 이상민의 작업은 간단한 기하학적 구조와 절제된 직선미를 강조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코트-랙 기능에 조명까지 겸비한 벽 선반 두 점과 앉아서 사용하는 스툴-랙을 선보인다.
    
    • Our Labour x Yim Jisu
    최병석, 이정형 작가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 그룹 Our Labour 와 임지수 디자이너가 만나 이번 전시에 참여하였다. 전시작 Botanical Wave (보타니컬 웨이브)는 파동의 형태를 '시각적, 촉각적 특성을 담은 하나의 덩어리'로 표현한 작업이다. 파동의 형태가 만들어낸 미세한 굴곡은 검은 덩어리 안에서 빛의 산란에 의해 마치 살아있는 듯 변화한다. 이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의 덩어리는 새로운 형태의 반려식물같은 모습이다.
    
    (출처=갤러리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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