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2.25 - 2021.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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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1:00 - 21:00 월 휴무 |
장소| |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1F, 4F |
휴관| | 1F 월요일, 4F 무휴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722-4603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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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우리 모두 여러가지 방식으로 자신을 관찰한다. 자신을 관찰해야 자신을 알아갈 수 있고, 자신을 알아야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고, 받아들여야 의지할 수 있으며, 의지하며 안정할 수 있다. 이 안정 속에서는 남도 알아갈수있고, 그 관계를 통해 또 새로운 자신을 만날 수도 있다. 박은국 작가는 “자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고 한다.“나라는 한 인간이 어떻게 세상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는지 또 반응하는지를 민감하게 관찰하려 한다.”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나'가 아닌 어느 한 인간의 모습으로 볼 때 느끼는 동질감과 이질감을 통해 “각자의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박은국 작가에게 “Self Study”란 ‘자화상'이라는 뜻을 넘어 단어 그대로 자신을 공부하고, 자신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작가의 여러 “나"가 “그"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관객은 자신에 대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배울게 될까? 작가는 “작업물들의 내용과 표현 방식의 확장이 결국 내 자신의 확장을 가져다 줄” 기대를 하며, 이 “확장을 통해 현재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의 좁은 세상을 넘어 좀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고 싶다”고 한다. 관객 역시 이러한 ‘관찰로 이루는 확장,’ 또는 ‘확장의 수단인 관찰’이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