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0 99-7-1 (부제: 달빛)
1999 (출처=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Bronze

0 95-4 (부제: 해와 달)
1995 (출처=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석고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2021년 기획전시《해와 달: 일월》은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조각가 최만린(1935-2020)의

작품 중 1970년대 초기부터 등장한 <일월日月> 연작과 90년대 중반 이후의 <0>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해’와 ‘달’을 부제副題로 삼은 작업들을 중심으로 합니다.

 

최만린의 작품에서 ‘해와 달(日月)’은 생명에 내재한 변화의 속성 및 순환의 창조적 에너지를 표상합니다.

오랜 시간 민족의 염원과 함께 해온 이러한 동양적 우주관은 최만린 작품세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상조각가로서 ‘해’와 ‘달’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생명에 기여하는 근원적 속성, 순환의 요소들을

어떻게 조형화하였는지 살펴봄으로써 최만린의 추상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