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4.09 - 2021.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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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2:00 - 21:00 |
장소| | 에브리데이몬데이/서울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 |
휴관|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507-1480-0309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Andy Rementer,Auto Mo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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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2021년 4월 미국 작가 Andy Rementer와 일본 작가 Auto Moai의 그룹전이 시작된다. 국적도 다르고 걸어왔던 길도 다른 두 명이 모여 개인적인 일상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색감, 형태, 바라보는 시선 등 극명히 다른 작품들이지만 한 공간에서 하나의 타이틀로써 이루어지는 조화로운 접점을 느껴보길 바란다. 작품 속 이들 또한 개인이며, 우리의 모습들 일테니. 개개인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현대인으로써 관계 맺음은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행위이지만 어떤 이는 이 행위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는 반면 어떤 이는 마치 얼기설기 엮여있는 관계의 거미줄에 꼼짝없이 자기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회 속 우리 모두의 ‘개인’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살아가며 우리는 비록 상실의 시대를 겪고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즉, 그들과 나 모두 한 명의 현대인으로써 취향과 개성을 지니고 있는 하나의 주체임을 잊지 말기를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말한다. Personal Life의 이야기는 오토모아이 작가의 선으로 시작해 앤디리멘터 작가의 면으로 끝이 난다. 비어있는 얼굴, 흘러내리는 듯한 전경의 작품과 단순하지만 묵직한 조화로움이 있는 작품들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더해지게 되는 셈이다. 이렇듯 연출의 방식이 가지각색인 것처럼 개인의 생애를 이루는 시간들이 바로 나라는 자신을 만들어 우리 개개인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는 세계 속 흘러가는 시간과 선택에 집중을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오롯이 혼자 사유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때론 가볍게, 또 때로는 약간의 진지함을 가지고 시간을 대하는 나 자신. 관계에 연연해 나와의 대화는 무심하지 않았었나 되돌아보게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 자신을 투영해보고 무거웠던 마음을 조금은 가볍게 덜어내어 나 자신에게 한걸음 다가가보길 바라본다. 에브리데이 몬데이 공예슬 (출처= 에브리데이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