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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곽호철 : 인연의 형상
기간| 2021.04.13 - 2021.04.18
시간| 10:00 - 17:00 (13:00 - 14:00 방역으로 출입 불가) 13일(화) 오프닝 14:00 - 17:00
장소| 봉산문화회관/대구
주소| 대구 중구 봉산동 125
휴관| 월요일, 설, 추석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3-661-35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곽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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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시간.

"화면에서 가로로 있는 프레임은 흘러가는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하루, 한 달, 일 년, 십 년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하고 그 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거예요. 제 의사와 상관없이. 그런데 수직으로 있는 수직의 선(수직의 프레임)은 그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시간, 그래서 그 만나는 화면의 순간을 캔버스에 표현한 것이고요."

마르셀 뒤샹이 변기에 ‘샘’ 이란 이름을 붙인 그때, 미술사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그릴 것인가, 무엇을 그릴까가 아닌 생각 그 자체가 미술이 된 겁니다. 곽호철 작가의 작품에도 이러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재료나 표현방법, 기법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과 시간, 가족 등 자신이 담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하는데 집중합니다.

현대 HCN. 문화/교육. [문화다이어리] 인터뷰 내용.

 

삶(生)의 시간 속에서 상실되는 것과 존재하는 것, 잊혀지는 것과 기록되는 것, 들어나는 것과 감추어지는 것, 삶의 모든 것은 양면성이 존재한다. 그것은 서로 같음 혹은 다름의 상반되는 것이지만 서로가 잊기에 자신의 뚜렷한 모습으로 보여 지게 된다. 우리의 삶도 같다. 어느 하나만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짧다, 굵다, 가늘다 등 다름이 있기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고 필요한 가치를 부여 받는 것이다.

재료의 분류나 양식의 틀 아니 모든 관념적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어떻게 표현하는가? 그것에 국한되는 좁은 의미가 아닌 표현 행위자인 나의 삶 전체,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리고 다가올 모든 시간들을 표현의 과정, 변화의 과정이라 규정하고 싶다, 그것은 미완성의 단계이며 진화하고 살아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오늘도 시간의 흘러감과 쌓여가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며 보여 지는 것을 선별하고 그것을 역사의 기록으로 지우고 남기는 작업들을 반복한다. 삶에서 남겨지고 기억되는 것처럼 작업의 과정 또한 그것과 같다.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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