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0.10.29 - 2020.11.15 |
---|---|
시간| | 12:00-18:00 |
장소| |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서울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16-4 |
휴관|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지현아
|
정보수정요청
![]() ![]() ![]() |
전시정보
"점령은 그러한 권한이 확립되고 행사될 수 있는 영토로만 확장된다." The occupation extends only to the territory where such authority has been established and can be exercised. 사회 영역에서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장소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장소를 획득하기 위해 투쟁하는가? '점거(occupation)'는 사회 안에서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자리를 확인하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장소의 점거가 존재에 대한 인정을 얻는 투쟁이라는 자각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회의 주체로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데에서 발단된 감정의 표출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은 1907년 10월, 육로 전재의 법규 및 관습에 관한 헤이그 협약(Hague Regulations) 제 42조항 [적대국의 영토에 관한 군사 권한(Military Authority over the territory of the Hostile State)]에서 차용했다. 인정 투쟁, 확장, 영토, 권한 등 '장소성'과 관련한 키워드를 통해 장소의 권한을 획득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서 왜 투쟁하고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