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4.21 - 2021.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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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3:00-19:00 *5/1,5/2 13:00-16:00 |
장소| | WWWSPACE/서울 |
주소| | 서울 마포구 망원로6길 37 (망원동) 지하1층 (WWW SPACE) |
휴관| | 월요일, 화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507-1410-7241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오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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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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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 서문 전시 <두 개의 이상>의 ‘이상’은 ‘이상하다(weird)’와 ‘이상향(Utopia)’의 중의적 의미로 이상함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때 이상향과 동일 선상의 가치가 될 수 있음을 표상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와 동심의 시선으로 이상한 세계를 그린다. 현실 속에서 이상을 바라보며 느낀 내면의 이야기를 회화와 콜라주, 오브제를 매체로 자유롭게 유영했다. 내면의 순수함,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소재는 자연이다. 작품 속 자연은 작가가 자연 앞에서 느낀 감정, 상상으로 만들어진 추상적이고 단순한 형태이다. 그 추상성은 ‘이상(Utopia)’의 모호함을 말하기도 하며, 관람객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기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사색하며, 각자의 순수함이 발현되길 희망한다. 작가 노트 처음 자연을 마주했을 때, 나는 그것이 이상인지 알 수 없었다. 한없이 어둡다가 매섭게 몰아치는 파도를 보면서 편안함을 느끼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웅장함이 나를 지탱해 주는 것을 알게 된 건 자주 걸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처음 보는 이상한 것들을 만나면 그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채지 못하고 방황한다. 하지만 ‘정답’에서 벗어날 때 이상에 도달한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이. 나는 이제 자연 앞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소리친다. 끊임없이 이상한 것을 마주하다 보면 언젠가 ‘이상함’은 ‘이상향’의 달콤한 세계를 내어주었다. (출처 = WWW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