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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윤여정 특별전 : 도전의 여정을 걷다
기간| 2021.05.07 - 2021.05.18
시간| 상영 정보 참고
장소| 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박물관)/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2/한국영상자료원
휴관| 일요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연휴, 창립기념일(1/18), 근로자의날(5/1)
관람료| 현장 발권 또는 온라인 예매(1인 1매) * 5시간 무료 주차
전화번호| 02-3153-200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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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출처=한국영상자료원)


  • (출처=한국영상자료원)
  • 			"전형적인 할머니, 왜 그런 것 있잖아요. 전형적인 엄마, 나 그런 것 하기 싫어요. 내가 조금 다르게 하고 싶어요."
    
    1966년 TBC TV의 탤런트 공채에 합격하여 67년 TV 드라마 <미스터 곰>의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은 윤여정 배우는 반세기가 넘는 연기의 여정에서 틀에 박힌 역할을 거부해왔다. 특히 그녀의 영화배우 데뷔작이자 김기영 감독과의 첫 작업인 <화녀>(1971)에서 그간 TV에서 보여준 발랄한 신세대 여성의 모습에서 벗어나 주인집 남자에게 병적으로 집착하여 살인을 저지르는 그로테스크한 명자를 연기하여 청룡영화상과 제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이듬해 <충녀>(1972)로 또 한 번 광기의 ‘벌레 여자’를 연기하여 인기 반열에 오르지만, 결혼과 함께 연기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85년 귀국하여 김수현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박철수 감독이 연출한 <어미>(1985)에 인신매매단에 납치된 딸의 복수를 위해 잔인한 살인을 마다치 않는 ‘어미’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복귀한다. 이후 윤여정 배우는 TV와 스크린에서 무수한 역할을 맡으며 본인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나간다.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준비한 이번 특별전은 <화녀>에서 한층 더 나아가 괴물인 된 명자를 연기한 <충녀>, 자식을 위해 무자비한 살인마가 되는 <어미>, 그리고 무능하고 가부장적인 남성을 처단하는 여성들의 잔혹극 <천사여 악녀가 되라> 등 초창기 대표작 세 편과 영화계를 떠났다가 16년 만에 ‘바람난 시어머니’로 돌아온 <바람난 가족>, ‘국민 어머니’라는 칭호를 끔찍이 듣기 싫어하는 윤여정 본인의 모습으로 출연한 <여배우들>, 이자벨 위페르의 친구로 나오는 <다른 나라에서>, 돈과 섹스의 맛에 취해있는 백금옥 여사의 <돈의 맛>, 별 볼 일 없는 자식들을 먹여 살리는 어머니로 혹은 손녀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하는 할머니로 나오는 <고령화 가족>, <그것만이 내 세상>, <계춘할망> 그리고 할머니라고 불러 듣는 할머니 기분 나쁜 <죽여주는 여자>, 딸네 집에 오자마자 화투를 치고 프로레슬링을 보는 할머니 같지 않은 할머니 순자의 <미나리>까지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은 윤여정 배우의 영화 17편을 모아 보았다. 
    
    끊임없는 ‘도전의 여정’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그 누구도 아닌 ”나는 그저 나 자신이고 싶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한 윤여정 배우님의 아카데미 연기상을 축하드리며!!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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