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4.27 - 2021.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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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상영 정보 참고 |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박물관)/서울 |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02/한국영상자료원 |
휴관| | 일요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연휴, 창립기념일(1/18), 근로자의날(5/1) |
관람료| | 현장 발권 또는 온라인 예매(1인 1매) * 5시간 무료 주차 |
전화번호| | 02-3153-2001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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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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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2010년 이후 제작된 아시아의 SF영화들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I`m your father” 대사를 들으면 무엇이 생각날까.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떠올리거나 “빰빰빰 빰빠밤 빰빠밤”의 노래가 머릿속에서 울리지 않을까. 또, 유인원이 던진 뼈다귀가 하늘로 날아가 우주선이 될 때 많은 이들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떠올릴 것이다. SF 영화의 이미지, 대사, 음악 등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래서 SF 영화가 뭔데?” 라고 물으면 대답하기 쉽지 않다. SF 영화는 무엇일까. ‘공상과학영화’ 혹은 ‘공상픽션영화’ 등으로 번역되며 과학적 사실/논리에 입각한 상상력을 선보이는 영화 정도일 것 같다. SF 영화는 1950년대에 들어서야 제작 편수가 늘어나 주요 장르로 올라선다. 소설 또는 타 영화장르에 비해 늦게 발전했는데 이는 과학적 상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선 돈이 많이 들고 특수효과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SF는 소설과 영화, 타 장르와의 차이뿐 아니라 나라별 차이도 만들어냈다. 흔히 ‘SF 영화’ 라고 했을 때 앞서 언급한 구미의 영화들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한국 또는 중국을 위시로 아시아 국가들이 SF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최근 선보인 <승리호>, <유랑지구>, <크레이지 에일리언> 뿐만 아니라 <서복>, <원더랜드>, <워리어스 오브 퓨쳐> 등 다양한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2010년 이후 아시아에서 제작된 SF 영화들을 상영해 그 경향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모든 아시아 나라의 작품을 상영하지는 못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의 작품들을 보며 그 경향을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특히 <10년> 프로젝트는 각 나라별로 10년 뒤 자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감독들이 뭉쳐 만든 옴니버스 영화이다. 이외에도 KMDb VOD를 통해 한국 단편 SF 영화들을 상영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이게 SF야?’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럴줄 알았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 SF 소설을 정의한 과학소설 작가이자 평론가인 데이먼 나잇(Damon Knight)의 말을 빌려보자. “과학소설이란 내가 과학소설이라 말하면서 가리키는 것이다” 영화도 비슷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