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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아트-리피케이션 Art - rification
기간| 2021.04.25 - 2021.05.09
시간| 12:00 - 19:00
장소| 온수공간/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6-7/온수공간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7543-376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민경,유지영,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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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연일 부동산에 대한 기사가 뜨고, 유투브에는 부동산 투자와 성공사례 비법에 대한 강연이 넘쳐나며, 선거에는 표심을 자극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슬로건이 등장한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거대하게 솟은 남근과 같은 헤라펠리스와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과 암투가 우리네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아수라장 속에서도 오롯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참으로 독특한 부동산이 있다. 그것은 예술을 위한 부동산이다.

예술을 위한 부동산, 작가의 창작공간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선택받은 소수의 작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작가들은 공간을 임대하여 창작을 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과 달리 작가들의 작업실은 돈을 쏟아붓는 곳이다. 임대료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창작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그뿐이랴. 소장되지 못한 작품들은 쌓여가고 그것을 처분하지 않는 작가는 다시 창고를 임대해야 한다.

예술을 위한 부동산, 작품의 발표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예술 공간이다. 본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홍대 근처만 하더라도 크고 작은 예술 공간들이 많이 있다. 공간을 임대하여 예술 공간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을 것이고, 유휴공간을 입찰 받아 한시적으로 예술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을 것이며, 부동산 소유자가 예술 공간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어느 쪽도 예술 공간 운영을 영리를 위한 활동이라고 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보인다. 임대료는 비싸고 세금은 어마어마하다. 

예술을 위한 부동산, 도시의 유휴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그곳을 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문화예술 관련 정책가이거나 전문 기획자들이다. 이러한 일은 개인이 부동산을 예술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수많은 정책과 기획, 행정이 수반되는 일이다. 

“아트리피케이션”은 세 명의 작가의 개별적인 전시와 다섯 명의 패널의 토크로 이루어진 행사이다. 민경, 유지영, 정희정 작가의 작품에는 도시의 풍경과 그들의 일상적 삶에 녹아있는 삶의 터전과 예술의 터전에 대한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관통하고 있다. 토크 패널로 초대된 박혜수, 성원선, 이경미, 조선령, 조숙현은 예술 공간이나 도시의 유휴공간과 관련한 기획, 정책, 전시, 창작, 출판 등에 대한 여러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술계 전문인들이다. 본 행사를 통해 우리는 “예술과 부동산”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해볼 것이며, 지속가능한 창작과 예술 활동을 위한 터전, 그리고 공유재로서의 예술 공간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것이다. 

손정은

+ 전시 연계토크

일시 | 2021년 5. 9 오후 2시
장소 | 온수공간 1F

주제 : 예술과 부동산
         공유재로서의 예술 공간, 도시 공간의 이야기

패널 :
박혜수 /작가
성원선 /기획자, 성북문화재단 문화정책팀 차장
손정은 /작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경미 /독립 기획자
조선령 /기획자, 부산대학교 교수
조숙현 /서울 인디예술공간 저자, 아트북프레스 대표

   

* 별도의 오프닝은 없습니다. 
* 마스크 착용 및 출입기록부 작성 필수
* 전시와 연계된 토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출처= 온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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