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4.28 - 2021.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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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2:00 - 18:00 (토 14:00 - 19:00) 일, 월, 화 휴관 |
장소| |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기묘/서울 |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3-24 |
휴관| |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
관람료| | 무료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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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5월 가정의 달, 어버이날 맞이 특별 기획전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나에게 어머니가 되어주신 할머니, 내 아버지의 아버지, 어느새 부모가 되어있는 나와 우리 삼대의 모습.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는 서른점의 작품들. "'내가 죽는다면 남기고 갈 것'이라는 주제로 나의 엄마인 최윤미를 인터뷰한 작품이다. 본인이 가장 아끼는 운동복을 그려달라고 했다. 엄마가 자기 자신으로서 보내는 유일한 시간인 것이다.” "소녀시절 코스모스 꽃을 좋아했다던 팔순이 넘은 엄마.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점점 소녀가 되어간다. 코스모스와 하나가 되어간다." “이토록 풍성한 숲에 아마 아버지는 질리시진 않으실 것이다. 늘 함께 했고 곁에 있어주신 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시선을 쫓는다. 겹치는 저 시선 속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 “빛바랜 흑백사진에 색을 입히고 싶었다. 할머니의 기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에게 행복은 없다." "다시 없을 그 시절의 엄마아빠 그리고 나. 그 날의 온도와 향기를 추억하고 싶다." "우리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이셨지만 서로는 여자이고 남자인 두 분만의 역사가 있었다." "10여년 전부터 시간에 의해 빛바래지기 시작한 아버지에 관한 기억의 흔적을 찾아본다." "그 시절의 내 가족들과 소풍자리를 마련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각자 준비한 작은 선물들, 달콤한 과일과 꽃향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잘게 부스러지는 파스텔로 당시에 담을 수 없었던 행복함을 그려보았다." -작가노트 발췌 창밖으로 선정릉 녹음이 우거진 책상에 앉아, 부모님께 손편지를 써보세요. 비치된 카네이션 엽서에 작성해주신 편지는 대안공간 기묘에서 대신 발송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