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김주영 :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기간| 2021.04.28 - 2021.06.30
시간| 09:30 - 17:30
장소| 모산조형미술관/충남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262
휴관| 연중무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1-933-81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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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observer
    2019 (출처= 모산조형미술관) Cardboard on Panel 35x27.5cm

  •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출처= 모산조형미술관) 혼합재료 130 x 65 x 195cm

  • 내면세계로의 탐험
    2019 (출처= 모산조형미술관) 나무판넬 위 오일파스텔 120 x 45cm

  • Adventure-Noahs Ark
    2017 (출처= 모산조형미술관) Cardboard on Panel 140 x 110 x 10cm
  •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임호영(모산조형미술관장)
    
     
    
    모산조형미술관은 2021년 5월에서 6월 두 달간 김주영 작가의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展을 전시한다. 김주영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재활용골판지를 활용하여 조각, 설치, 평면 등 다양한 시각예술창작을 한다.
    
    일상생활 속 골판지 박스들은 소중한 것을 보호하는 역할을 위해 탄생하지만 효용성이 다다른 골판지들은 그 무게만큼의 가치로 다뤄지게 된다. 김주영 작가는 이‘가치의 무게’를 표현하고자 작가 특유의 유희적 상상으로 골판지를 첩첩이 겹치고 오려내어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품은 상여(喪輿)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정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작품들의 내용은‘인생’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내재하고 있다. 상여 속에 누워 웃고 있는 고인의 미소는 연극을 하는 아이의 표정처럼 개구지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해 춤을 추는 상여꾼, 꽹과리와 북소리에 맞춰 막걸리로 고수레를 받은 나무들도 취한 듯 흥이나 보인다. 상여는 한국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이승과 저승을 이어 주는 세계관적 구조물로 죽어서 저승을 산다는 것은 이승의 집에서 저승의 집으로 바꾸어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작가의 작품 속 상여는 작가가 부여한 가치에 따라 청룡을 타고 저승을 가는 상여가 될 수 있고,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다. 죽음, 종교, 자유, 평등, 일상, 행복 등 인생의 다양한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는 김주영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시각적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봄이 지나가는 5월, 조각의 숲,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김주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삶의 가치에 대하여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느껴보길 바란다.
    
    (출처= 모산조형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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