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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김덕기 : 봄을 그리다
기간| 2021.03.12 - 2021.06.16
시간| 10:30-19:00
장소| 소울아트스페이스/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1398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1-731-587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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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소울아트스페이스는 행복의 전령사 김덕기 작가의 <봄을 그리다-Envisioning Spring>展을 2021년 3월 12일(금)부터 6월16일(수)까지 개최한다.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소울아트스페이스를 통해 신작을 발표하며 갤러리의 역사와 함께한 김덕기 작가는 이버에도 새로운 작품을 대거 공개한다. 행복, 치유, 희망으로 대변되는 김덕기의 작품세계를 통해 봄이 내재한 계절적 의미와 희망의 비유를 떠올리고,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을 그려보며 긍정의 기운을 되찾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200호 대작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크기와 소재의 작품 20여점 이상을 갤러리 1,2,3관에서 선보인다.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는 김덕기의 시선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묻어있다.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거나 행복했던 한 때를 추억하게 되는 싱그러운 장면들,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한 캔버스를 바라보면 어느새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사진첩을 열어 과거를 회상하듯 잠시 잊고 지낸 감정과 기억이 신기루처럼 뒤섞인다. 사람, 강아지, 나무 등의 소재가 언제나 쌍을 이루거나 무리지어 등장하는 그의 그림은 행복이란 함께일 때 더욱 풍성해지고 빛나는 것임을 일깨운다.

이번 신작을 감상하며 주목할 점은 한국과 유럽의 다양한 도시풍경을 묘사하는 작가의 다채로운 원근법이다. 보다 개념화된 '정원'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원근법이 '여행'시리즈에서는 무궁무진하게 펼쳐진다. 톤온톤(tone on tone) 배색을 누구보다 능숙하게 구사하는 만큼 신작에서는 중간톤의 컬러를 대거 사용해 빛의 세기, 바람의 방향 등을 느낄 수 있게 보다 풍성해진 화면을 선사한다. 또한 <루체른 호수의 여름-필라투스산이 보이는 풍경>과 같이 원형의 균일화된 점에서 경계를 허물며 구역 없이 찍힌 점묘를 통해 강렬한 회화적 터치도 더해졌다.

풀밭을 가로지르는 시작과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길은 작가가 구성한 특정한 시공간에 존재하는 풍경을 지나 관객이 프레임 너머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의 여백을 남긴다. 김덕기의 작품에 등장하는 가족과 산, 꽃과 나무는 곧 가족구성원이 함께 작은 꽃과 나무를 견실하게 가꾸어 숲을 일구는 인생의 과정과도 같다. 작은 점을 하나하나 채우며 완성되는 그의 그림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나와 주변을 바라보게 하는 긍정과 위로가 김덕기의 그림이 주는 최고의 메시지일 것이다. 

(출처 = 소울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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