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4.30 - 2021.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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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회차별 관람 (인원 30명 제한) 1회차: 10:30 - 12:20 (입장마감 11:30) / 2회차 : 14:00 - 15:50 (입장마감 15:00) / 3회차 : 16:00 - 17:50 (입장마감 17:0 |
장소| | 환기미술관/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부암동 210-8 |
휴관| |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
관람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및 경로 7,500원 미취학아동 무료 * 예술인패스카드 20%, 문화가 있는 날 30% 할인 |
전화번호| | 02-391-7701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김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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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1955년 5월 18일 밤 열시, 도쿄 발 에어프랑스에 탑승. 비행기의 소음과 진동에 또 다시 멀미를 할까봐 (난생 처음 타는 서울서 도쿄로 가는 노스웨스트 기에서 어떻게 멀미를 했던지...), 긴장하여 뜬눈으로 밤을 지내다. 마닐라가 가까이 오니 문득 부감하는 시야에 아름다운 지상의 성좌星座가 펼쳐지다. 그리고는 이어 여명黎明이, 하늘도 아니요 바다도 아닌 구름 사이 한 지점으로부터 트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아침이 오다. 맑게 갠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와 그 사이에 뭉게뭉게 꽃송이처럼 피어오른 구름 위를 나도 날개 돋친 새인 양 상쾌한 기분으로 날다. 김향안, 1985, 「도쿄에서 파리까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