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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짐승에 이르기를
기간| 2021.05.15 - 2021.06.13
시간| 13:00-19:00
장소| 합정지구/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44-9
휴관| 월요일,공휴일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기석,김송희,권동현+권세정,무니페리,무진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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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권동현+권세정, <세디: 도도와 만나는 방법>
    2021 (이미지 제공 = 합정지구) single channel video 15'08"

  • 1층 전시전경 (권동현+권세정)


  • 지하 1층 전시전경 (좌:무니페리, 우:무진형제)


  • 1층 전시전경 (좌:김송희, 우: 권동현+권세정)

  • 			기획 : 정희영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합정지구, 개와 고양이의 정원
    
    
    전시소개
    
    * 강기석, 김송희, 권동현+권세정, 무니페리, 무진형제가 참여한 기획전 <짐승에 이르기를>이 합정지구에서 5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 반려동물, 반려식물과의 공생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전은 드로잉, 오브제, 설치, 영상 등 총 84점을 공개한다. 그중 82점의 작품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작에 해당한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을 떨리는 마음으로 감내해야 하는 일상이나 농사를 짓기 위해선 해충을 박멸해야하는 일상만 떠올리더라도 ‘공생’은 의미만큼 아름답기 어려운 말이다. <짐승에 이르기를>은 대중적으로 비춰지는 아름답고 순수한 공생과 조금 거리를 둔 채, 사랑을 머금은 자리에 조금씩 어려있는 슬픔과 고통을 조망하고자 한다. 
    합정지구 전시장 1층과 지하로 가는 계단에서 반려생활에 수반되는 행복의 변수와 고통의 스펙트럼을 강기석, 김송희, 권세정+권동현 작가가 다룬다면, 지하에서는 동물을 수단화하며 추구하는 욕망의 변수와 구조적 착취의 스펙트럼을 무니페리와 무진형제가 살핀다. 각의 층은 서로 교차하며 관객에게 되물을 것이다. ‘동물이 겪는 다층적인 일들은 비단 비인간에게만 맞닿아 있는 문제인가?’
    기획전 <짐승에 이르기를>에 참여한 작가들은 정상적인 인간들로 가득 찬 평온한 거리가 인간을 착취하고 비인간을 말살하는 현시대를 도래하게 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 수천 년간 견고히 해온 기존의 세계와 단절선을 그을 방법을 정희영 기획자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소설>에서 빌려왔다. “나는 이제 동물이 아니야, 언니” 이 문구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길들임에 견뎌온 인간을 동물로 상기한다. 본 전시는 현세계가 선사한 두 눈을 찔러서라도 설령 눈먼 짐승이 될 지라도 피끓는 자신으로 이 세상을 살아보려 시도할 것을 제안한다. 짐승에 이른다면 예외 없이 지독한 공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합정지구는 작년 <플랫포밍 합정지구> 전시를 자체적으로 기획하였으며, 올해에는 <플랫포밍 합정지구>의 연장선에서 기획전 <짐승에 이르기를>을 정희영이 기획하였다. 작년 전시가 예술가의 범주를 확장하여 비미술인과의 공생했을 때 확장되는 예술의 의미를 살폈다면, 올해 <짐승에 이르기를>은 공생의 대상을 반려동물, 반려식물로까지 확장하여 진실한 공생의 의미를 재사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출처 = 합정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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