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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lience> 전시서문 중,
가장 고요한 처음과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_ 정윤선
"두 작가는 무한한 시작으로부터, 이성과 감성으로부터 균형 잡기의 감각을 키우는 중이다. 작가의 내면에서 맞았던 수평은 이제 그보다 넓은 전시공간에 놓이면서 새로운 기울어짐을 만든다. 이로써 균형 잡기의 시도는 다음 차례로 이어진다. 기준이 조금 다른 그 세계에서는 당신에게 맞도록 음을 조율해야겠다. 좌로 우로, 앞으로 뒤로 당신을 움직이도록 이끄는 힘을 느낄 수만 있다면 연주를 시작해도 좋다. 가장 고요한 처음과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큰 흐름을 향해."
(출처= 영주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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