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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임성호 : Forest
Exhibition Poster
기간| 2021.05.27 - 2021.06.02
시간| 10:00 - 18:00
장소| 모리스갤러리/대전
주소|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7-1
휴관| 명절 별도공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2-867-700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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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숲속의 아침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블랙마운틴, 분장토, 1250도 소성 300 x 240 x 800mm

  • 물고기와 호랭이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재유, 안료, 1250도 소성 360 x 180 x 600mm

  • 꽃배달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프리트, 안료, 900도 소성 450 x 450 x 30mm

  • 공중택시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프리트, 안료, 900도 소성 780 x 710 x 30mm
  • 			Forest
    
    임성호
    
    
    
    요즘 여기저기에서 새로운 삶에 터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불도저의 소음, 그리고 맑은 하늘을 무색케 하리만큼 쉴새 없이 휘날리는 먼지와 황사들...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자리 잡은 계룡산 도예촌 내 이소공방... 나의 일터이며, 이 나이에도 순수한 꿈을 꾸게 하는 터전이기도 하다. 풍광 좋기로는 소문난 계룡산 자락의 청청지역으로 자리 잡으려는 사람들의 무문별한 자연 훼손이 이곳의 실상이며 실체이다.
    
    2006년 대전 롯데백화점에서 숲(Forest)이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했다. “숲이란 가까이 보면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고 너무 멀리서 보면 산 밖에 보이지 않아 숲이 보이질 않는다고” 인터뷰를 했다.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숲을 보아야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잎의 설레임을 볼 수 있다. 방금 날아든 새 한 마리의 노랫소리가 담겨 있고, 고양이인지 호랑이인지 구별할 수 없이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도상들이 점점 숲에서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동한 상상하고 꿈꿔왔던 숲을 이번 전시에 꺼내 놓는다.
    
    나는 인간의 삶과 자연의 상호 관계에 대한 접근을 민화 속 동물을 통해 해석하고, 나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풀어내고자 한다.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와는 다른, 소박하고 꾸밈없는 단순함의 분청작업과 계룡산 주변의 소재를 선택하여 자연의 또 다른 의미를 평면화하고 입체화 하여 단순하고 추상적인 구성으로 담아 내었다.
    
    기존의 정형적인 조형요소에서 탈피하여 순수하고 소박하며 자유롭고 해학적인 시선을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계룡산 분청이 가지고 있는 투박함이 있지만 흙을 파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따뜻하고 다정한 감성의 의미를 “숲(Forest)”이라는 전시를 통해 담고자 한다.
    
    
    (출처= 모리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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