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명화프린팅001_G
2021 (출처= CICA) 캔버스위에 디지털프린팅 100 x 100cm

명화프린팅002_V
2021 (출처= CICA) 캔버스위에 디지털프린팅 100 x 100cm

명화프린팅003_M
2021 (출처= CICA) 캔버스위에 디지털프린팅 100 x 100cm

명화프린팅005_A
2021 (출처= CICA) 캔버스위에 디지털프린팅 100 x 100cm

			가변설치 Dimension Variable

김은혜

 

애니메이션에서부터 출발하여 독일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나는 디지털과 언어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 나에게 있어 디지털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모든 것을 곱해도 텅빈 곳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언어는 물리적 크기가 없는 것으로서 시끄러운 사건들의 집합인 세계를 표상하는 것이다.

작업은 내가 순간순간 지나다니고 생각하고 경험하는것들에 대한 나의 반응이다. 자명한 것에 대한 질문이며 나와 세계의 관계맺는 방식이다.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복합성과 다의성을 가지며 작업함으로 불확실속에서 사유하며 질문한다. 창작자로서 나의 주요 활동은 지우고 파괴하고 훔치는 것이다.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원래 의미를 상실하게 하고 새로운 맥락가운데 있게 함으로서 디스오리엔테이션, 혼란성을 만드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혼란은 새롭게 보게 하는 힘이고 사유의 적극성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버려지고 익숙해진 주변부에 관한 시선이다.


(출처= CICA)